장애인 변호사의 정치 입문(정가초점)

장애인 변호사의 정치 입문(정가초점)

백문일 기자 기자
입력 1996-01-11 00:00
수정 1996-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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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변호사인 이성재씨(38)가 국민회의에 입당한다.국민회의 박지원대변인은 10일 이변호사가 최근 김대중총재를 찾아와 입당의 뜻을 전해왔으며,이번 총선에서 전국구에 공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변호사는 한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목발에 의지하는 장애인으로 지난 84년 26회 사시에 합격한 뒤 줄곧 장애인들의 인권옹호를 위해 일해 왔다.87년에는 사단법인 「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를 설립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법률상담과 「장애인복지청」의 설립 등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91년에는 고 조영래변호사와 함께 임수경양 변론을 맡았었고 지금은 국제변호사 자격을 위해 워싱턴 주립법과대학에서 수학중이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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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호사는 『원내에서 장애자를 위한 활동을 벌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생각해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상을 받았으며 현재 월간 「함께걸음」 발행인,장애인인권상담소장 등을 맡고 있다.<백문일기자>

1996-01-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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