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야전사령부」 구성 착수

여야 「총선 야전사령부」 구성 착수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6-01-07 00:00
수정 1996-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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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거물 영입 선대본부 구성 계획/야­참신성 높이게 선진인물 포진

여야는 6일 15대 총선 실무기획을 전담할 인적구성을 마치고,본격적인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신한국당◁

○…지난해 말 구성된 총선실무기획단(단장 강용식기조위원장)은 여의도 당사 기조국 옆에 별도의 방을 마련,전당대회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다.기획단은 통합선거법에 따른 선거운동 기법 등을 담은 총선기본계획(글로리 411)을 6일 전국 지구당에 배포하는 등 다음달 6일 전당대회 때까지 총선전략 수립을 위한 합동참모본부 역할을 맡게 된다.전대 직후 구성될 선거대책본부는 이회창·이홍구 전국무총리,박찬종 전의원 등 명망있는 거물급의 영입이 성사되면 이들을 위원장 또는 부위원장에 포진시키고 당중진들을 참여시킨 선거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야권◁

○…국민회의는 앞으로 구성할 선거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본부에 전국구의원 대상자를 포진시키기로 하고 인선작업중이다.현재는 정희경지도위원과 유재건·박상규부총재,천용택지도위원이 거론된다.

특히 다른 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선대위원장이나 대변인에 여성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정희경지도위원과 신낙균부총재가 유력시된다.그러나 참신성을 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아래 대학총장 등 거물급 외부인사 영입도 고려중이다.

또 최근 발족한 선거기획단(단장 이해찬 전의원)에 기존의 기획조정실을 편입시켜 20∼30대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참신한 당 이미지 제고와 젊은층 유권자를 겨냥하기 위해 총선기획단(단장 홍기훈의원)의 실무팀장을 30대 신진기예들로 메웠다.총괄기획팀장에 김부겸부대변인,언론팀장에 김용수부대변인,정책팀장에 김성식 전나라정책연구회정책실장,홍보팀장에 이두엽서울콤대표를 각각 기용했다.또 정책위 산하에 과제별로 11개 개발팀을 편성하고 1천명 규모의 정책자문단을 구성키로 했다.

○…자민련은 다음주 초 선거기획단 발족에 이어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하고 인선작업에 착수했다.본부장은 조부영사무총장이 유력시되며,보수표의 결집을 위해 노재봉 전총리와 염보현 전서울시장의 영입이 이루어지면 선대위원장을 이들 중에서 맡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기획단장에는 강창희의원이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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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설된 정세판단실(실장 안성열 전대변인)을 적극 가동,선거의 큰 흐름을 잡아나가기로 했다.<양승현·박성원기자>
1996-01-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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