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해양오염(외언내언)

극동 해양오염(외언내언)

이중한 기자 기자
입력 1995-11-24 00:00
수정 1995-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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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레스트시에 있는 해양오염연구소 회의실에는 지금 한국 남해부분을 확대한 지도가 걸려 있다고 한다.그리고 지난 7월 침몰된 시 프린스호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고도 한다.우리는 이미 시 프린스호사고를 잊은 지 오래다.

그런가 하면 이달초 발표된 미의회 기술평가국(OTA) 「극동해역등에 대한 옛소련의 핵오염분석보고서」는 러시아 극동해군이 동해상 6개 해역에 무단폐기한 액체핵물질이 12만3천㎥를 넘고 중·저준위 고체방사능도 상당량임을 밝히면서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나 엄청난 재난이 초래될 수 있는 위험가능성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22일에는 또 뉴욕 소재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최근 일본·중국과 함께 북경에서 개최한 동북아환경문제 국제협력전망회의 결과를 밝혔다.동해·황해·동지나해가 다같이 기름·무기질소등 산업폐기물오염에 찌들고 있는데,특히 황해는 가장 심각한 상태임을 지적했다.

극동해양오염은 우리 자신의 문제인데 이상하게도 먼 곳에 있는 나라와 사람들이 더 잘 파악하고 더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는 것같아 개운치 않다.우리는 사실상 해양오염을 아직은 큰 문제로 보지 않는다.연속되는 기름유출사건마저도 대처할 능력이 부족하다.

그러나 해양오염에 대한 대응은 개펄을 포함한 습지생태계 보호단계로 발전하고 있다.습지는 물의 흐름을 조정하고 퇴적물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물새·물고기등에게 필수적 서식처를 제공한다.육지와 바다를 잇는 개펄은 생태학적으로 생명의 고리이며 오염정화공장이다.산업사회는 그동안 간척과 양식장까지 개발하여 습지를 파괴했고 이것이 해양오염의 주범이라는 관점이 정립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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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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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경제학이라는 학문도 시작되고 있다.예컨대 오염의 경우 경제적으로 어떤 피해를 주고 이를 개선하면 어떤 경제성이 생기는가를 설명해 보자는 학문이다. 남이 하는 걱정마저 그런가보다하고 지낼일이 아니고 해양오염 전문가와 생태경제학자 몇명이나마 제대로 확보하는 일에 나서야 할 것이다.<이중한 논설위원>
1995-1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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