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결혼한 4·19 희생자 “수유리 묘역에 합장”(은방울)

영혼 결혼한 4·19 희생자 “수유리 묘역에 합장”(은방울)

입력 1995-11-19 00:00
수정 1995-11-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0년 4·19혁명때 숨져 영혼결혼식을 올렸던 부부가 19일 서울 수유리 4·19국립묘지에서 윤재락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장을 비롯한 양가 부모와 친지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장된다.

광화문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총탄에 희생된 김태년(당시 22세·중앙대 약대 3년 재학중)군의 가족들은 경찰의 무차별 구타로 숨진 서현무(당시 23세·중앙대 법학과 2년)양 가족과 합의,두 사람의 영혼결혼식을 같은 해 11월 올려주고 충북 음성에 합장했으나 4·19묘역이 새롭게 단장된 93년 유골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부부가 「헤어지게」 됐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가족들은 이들의 합장을 추진하다 올들어 묘지가 확장되고 묘지관리 업무가 서울시에서 국가보훈처로 이관됨에 따라 4·19 관련단체 및 보훈처와 협의를 거쳐 2년만에 뜻을 이루게 됐다.<황성기 기자>

1995-11-19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