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 관련회의 태국서 개최/“해상로보다 더 효율적” 한 목소리/각국 노폭 조정방안 등 중점 토론
한국과 유럽은 잇는 약 1만㎞의 아시아횡단철도 건설 타당성조사를 위한 관계국정책히의가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아시회(ESCAP)주최로 태국 방콕의 유엔빌딩에서 관련국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개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횡단 철도 건설의 타당성을 계속 검토하는 한편 ▲철도로 대륙을 연결할때 해상루트에 비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노폭이 다른 각국의 기존 철로궤도를 과학적·기술적으로 연결하는 방안▲물류 유통확대를 위한 각국 관세인하 방안등도 중점 논의한다.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에서 서울,평양,신의주를 거쳐 중국 단동과 몽골의 울란바토르,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지나 유럽의 로테르담항까지 연결되는 철도노선이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의 해상운송로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는데 당사국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회의 소식통은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1만3백70㎞에 이르는 아시아 횡단철도는 컨테이너 운송에24일 정도가 걸리지만 해상루트는 2만㎞로 운송시간이 철도수송에 비해 4∼5일 더 걸려 운임이 20%정도 비싸다면서 이철도는 중앙아시아 등 중간기착지간의 경제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산,인천,광양항 등 주요항구가 로테르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본의 고베,대만의 고웅,홍콩,싱가포르항과의 경쟁에서 뒤져왔던 한국은 이 철도가 가동되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시아횡단철도 건설은 지난 91년 12월 방콕에서 열렸던 ESCAP 교통통신분과위에서 검토된 뒤 92년 북경 ESCAP총회에서 당시 이상옥 외무장관이 다시 이 철도망의 건설을 제의하고 북한의 참여를 촉구함으로써 관심을 끌어왔다.<방콕 연합>
한국과 유럽은 잇는 약 1만㎞의 아시아횡단철도 건설 타당성조사를 위한 관계국정책히의가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아시회(ESCAP)주최로 태국 방콕의 유엔빌딩에서 관련국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개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횡단 철도 건설의 타당성을 계속 검토하는 한편 ▲철도로 대륙을 연결할때 해상루트에 비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노폭이 다른 각국의 기존 철로궤도를 과학적·기술적으로 연결하는 방안▲물류 유통확대를 위한 각국 관세인하 방안등도 중점 논의한다.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에서 서울,평양,신의주를 거쳐 중국 단동과 몽골의 울란바토르,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지나 유럽의 로테르담항까지 연결되는 철도노선이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의 해상운송로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는데 당사국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회의 소식통은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1만3백70㎞에 이르는 아시아 횡단철도는 컨테이너 운송에24일 정도가 걸리지만 해상루트는 2만㎞로 운송시간이 철도수송에 비해 4∼5일 더 걸려 운임이 20%정도 비싸다면서 이철도는 중앙아시아 등 중간기착지간의 경제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산,인천,광양항 등 주요항구가 로테르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본의 고베,대만의 고웅,홍콩,싱가포르항과의 경쟁에서 뒤져왔던 한국은 이 철도가 가동되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시아횡단철도 건설은 지난 91년 12월 방콕에서 열렸던 ESCAP 교통통신분과위에서 검토된 뒤 92년 북경 ESCAP총회에서 당시 이상옥 외무장관이 다시 이 철도망의 건설을 제의하고 북한의 참여를 촉구함으로써 관심을 끌어왔다.<방콕 연합>
1995-10-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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