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 최씨로부터 교습/60대 은퇴무용수들 “열연”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의 춤이 중국 조선족 제자들에의해 40여년만에 서울에서 재현된다.
13일 하오 4시30분·7시30분 두차례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2741171)에서 열리는 「95 세계 한민족축전 한민족 예술제」에 참가하는 북경 중앙희극원 최승희 무용연구반 10명이 최승희 특유의 부채춤을 군무로 재현하는 것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무용반은 대부분 60대이상의 은퇴한 무용수들.이들은 지난 51∼52년 중국 북경에 최승희 무용연구소가 세워졌을 때 최승희로부터 직접 무용교습을 받았던 직계 제자들이다.
최승희가 중국으로 건너간 것은 6·25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51년.중국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1년여동안 활동하면서 오늘 날 중국 무용의 기초을 확립하는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이때 최승희에게서 무용을 배웠던 조선족은 모두 12명.이들은 1년동안의 교습을 마친 뒤 중국 중앙가무단과 동방가무단의 단원으로 20여년동안 활약하다 은퇴했다.
이때 최승희는 조선족반이외에 한인들을 대상으로한무용반도 직접 가르쳤다.모두 25명의 제자들이 이후 중국 무용의 주역으로 활동해왔다.중앙민족대학 교수를 역임한 김예화씨와 몽고인 보이마트씨등이 최승희가 배출한 유명한 중국 무용수이다.
최승희가 이때 가르친 무용은 조선춤이외에도 남방춤,현대무용,발레 등이 포함됐다.절조춤이라는 리듬위주의 춤은 최승희의 딸 안성희가 가르쳤다고한다.
이번에 내한한 무용단 가운데 안승자씨(60)는 15세때 최승희 무용연구소에 입단했는데 『교습에는 무서울만큼 엄격했고 공연시에도 빈틈이 없었던 스승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뇌리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민족 예술제에 참가한 조선족 무용가들은 조선족이 한국인으로서 동질감을 확인하는 행사에 참여하는것을 막는 중국 당국의 입장에 따라 교포자격이 아닌 시범 예술단의 자격으로 왔다.<박상열 기자>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의 춤이 중국 조선족 제자들에의해 40여년만에 서울에서 재현된다.
13일 하오 4시30분·7시30분 두차례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2741171)에서 열리는 「95 세계 한민족축전 한민족 예술제」에 참가하는 북경 중앙희극원 최승희 무용연구반 10명이 최승희 특유의 부채춤을 군무로 재현하는 것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무용반은 대부분 60대이상의 은퇴한 무용수들.이들은 지난 51∼52년 중국 북경에 최승희 무용연구소가 세워졌을 때 최승희로부터 직접 무용교습을 받았던 직계 제자들이다.
최승희가 중국으로 건너간 것은 6·25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51년.중국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1년여동안 활동하면서 오늘 날 중국 무용의 기초을 확립하는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이때 최승희에게서 무용을 배웠던 조선족은 모두 12명.이들은 1년동안의 교습을 마친 뒤 중국 중앙가무단과 동방가무단의 단원으로 20여년동안 활약하다 은퇴했다.
이때 최승희는 조선족반이외에 한인들을 대상으로한무용반도 직접 가르쳤다.모두 25명의 제자들이 이후 중국 무용의 주역으로 활동해왔다.중앙민족대학 교수를 역임한 김예화씨와 몽고인 보이마트씨등이 최승희가 배출한 유명한 중국 무용수이다.
최승희가 이때 가르친 무용은 조선춤이외에도 남방춤,현대무용,발레 등이 포함됐다.절조춤이라는 리듬위주의 춤은 최승희의 딸 안성희가 가르쳤다고한다.
이번에 내한한 무용단 가운데 안승자씨(60)는 15세때 최승희 무용연구소에 입단했는데 『교습에는 무서울만큼 엄격했고 공연시에도 빈틈이 없었던 스승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뇌리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민족 예술제에 참가한 조선족 무용가들은 조선족이 한국인으로서 동질감을 확인하는 행사에 참여하는것을 막는 중국 당국의 입장에 따라 교포자격이 아닌 시범 예술단의 자격으로 왔다.<박상열 기자>
1995-08-1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