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신사 상호진출 허용/내년 7월부터/투자자문도 투신전환 가능

증권·주신사 상호진출 허용/내년 7월부터/투자자문도 투신전환 가능

입력 1995-08-12 00:00
수정 199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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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증권사는 제한/자본금 1천억원이상 돼야­증권사 전환/특수관계인 지분 10%내로­투신사 설립

증권사와 투자신탁회사간 상호 진출이 내년 7월부터 허용된다.이에 따라 현재 8개인 국내 투신사의 수가 20개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대우와 현대·삼성·LG·선경·한진·쌍용·제일·서울증권 등 10대 계열 기업군에 속하는 9개 증권사는 단독으로 투신사를 설립할 수 없으며,공동 출자를 해도 지분 참여율이 30% 이내로 제한된다.

재정경제원은 11일 금융시장 개방의 가속화에 따른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금융산업발전심의회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산업 개편 방안을 확정,발표했다.오는 11월 증권투자신탁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올려 통과되면 내년 7월부터 증권사와 투신사간 상호 진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 안은 기존 투신사가 증권업에 진출할 경우 본점 및 지점을 포함한 본체를 증권사로 전환하고,대신 투신업무는 자회사를 설립해 맡도록 했다.증권사의 자본금은 1천억원 이상이어야 하며,업무는 전국을대상으로 해야 한다.내년 7월부터 1년 이내에 한해 증권사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증권사의 주도(제1대주주)로 투신사를 설립하거나,기존 투자자문사를 투신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단독출자(50% 이상)및 공동출자(10∼30%의 대주주 4인 이상) 중 자율적으로 선택하되,계열내 투자자문사가 있는 증권사는 자문사의 투신전환만 허용된다.이 경우에도 특수 관계인이 2개 이상의 투신사를 지배하거나,10% 이상의 지분을 지닐 수 없다.

계열내 증권사가 없는 자문사(9개)가 투신사로 전환할 때는 기존 은행과 보험 및 개인 등도 제1대주주가 될 수 있다.신설 투신사의 명칭은 기존사와 구별되도록 「투자신탁 운용회사」로 한다.

재경원은 내년 상반기중 증권사를 대상으로 투신사 신설에 대한 신청을 받아 97년6월까지 설립을 허용할 계획이다.은행·보험 및 개인소유 자문사의 투신사 전환은 97년 7월부터 1년동안 할 수 있다.<오승호 기자>

◎업계 움직임과 반응/동서 등 비계열 증권사 “희색”/단독 진출 ·컨소시엄 “저울질”

증권산업 개편방안이 발표되면서 투신업 진출을 위한 각 증권사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이에비해 투신사들은 정부의 방침대로라면 투신사들은 대거 늘어나는데 비해 증권사로의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 난감하다는 표정이다.

투신사로의 단독진출이 어렵게 된 대우,LG,쌍용 등 10대그룹계열 증권사들은 컨소시엄에 참여할 파트너를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반면 10대그룹계열 증권사의 투신업 단독진출 제한에 따라 가장 큰 이득을 볼것으로 예상되는 동서,대신,한신,고려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좀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데 가장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서증권의 투신업 진출 담당실무자는 『투자자문사를 투신사로 전환하게 됨에따라 기존의 자문사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제 투신업무 영위를 위한 전산개발,부족 인력의 충원 등의 실무적인 업무만 차질없이 진행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출자재원의 마련 등을 감안할 때 단독진출을 시도할 증권사는 이들 4개사로 압축되고 있으나중·소형사 가운데 비교적 자금여력과 재무구조가 탄탄한 신영증권도 컨소시엄 참여와 단독진출을 병행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진출이 불가능하게 된 10대그룹계열 증권사들은 지배주주 출자한도인 30%를 소유하는 형태로 공동출자 컨소시엄을 형성하되 중·소형사 가운데 파트너를 찾는데 주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LG증권의 관계자는 『그동안 단독진출의 경우를 상정하고 기본적인 준비를 해왔으나 이제 방향이 잡힌 이상 중·소형사들 가운데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할 파트너를 찾는데 힘써야 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정부의 증권산업 개편방안으로 가장 곤경에 빠진 증권사는 지방투신사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동양,대유증권 등이다.이들 증권사는 자회사인 투자자문사를 그대로 존속시키고 기존 투신사 지분을 확대하거나 투신사 지분을 처분하고 계열 투자자문사를 통한 컨소시엄방식의 진출을 도모해야 하지만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강북2)이 전반기 ‘민생실천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0대 의회 출범 당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시정에 뿌리내리기 위해 도입된 원내 핵심 기구다.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영숙, 도봉1)는 지난 10월 30일 대표의원실 간담회장에서 ‘우리 곁의 을을 지키는 동행 선언’을 주제로 제1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영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생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쁘고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김영배 서울시당 위원장(성북갑)과 김남근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성북을)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생위의 활기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김영배 위원장은 “을(乙)이 존중받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민생위원 한 명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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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은,조흥,산업증권의 경우 투자자문사가 증권사 자회사가 아닌 모기업 은행의 자회사로 오는 97년 7월 이후에나 투신업 진출이 가능해 그동안 논의돼 온 은행계열 증권사의 투신업 공동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995-08-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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