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도에 해양 과학기지/99년까지 3백∼5백평규모 건설

파랑도에 해양 과학기지/99년까지 3백∼5백평규모 건설

입력 1995-08-03 00:00
수정 1995-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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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기상·해저광물 탐사 활용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서남쪽 1백52㎞에 위치한 수중섬 파랑도의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과학기술처는 오는 97년부터 99년까지 「전설의 섬」 파랑도에 3백∼5백평 규모의 2층 철골구조물로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한국 최남단의 과학전초기지로 활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처 관계자는 당초 97년까지 시설 완공을 계획했으나 파랑도의 기상과 입지조건이 악조건임을 감안,안전 설계등을 보다 신중히 검토한후 99년 2월 혹은 7월까지 인공섬을 완공하는 쪽으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약 2백억원의 건설비는 사업의 성격상 전액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파랑도 해양기지 건설계획과 관련,정부는 삼성그룹의 투자제안을 받고 이의 수용을 적극 검토한 바 있다.

파랑도는 남북으로 1천5백m,동서로 7백50m 크기의 암초 전체가 해수면 아래 4.6m에서 50m정도에 잠겨 있는 수중섬으로 폭풍등 해양기상과 지구환경,각종 해양관측등 해양과학연구의 요지이다.또 해상교통과 항로안전의 요충지일뿐만 아니라 주변에 대형 어장과 해저광물자원이 풍부,개발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파랑도해양기지는 2층으로 설계돼 옥상층에는 해경과 항만청이 운영하는 구조헬기 착륙장과 무인등대가 설치되고 저층에는 수산청,기상청 해양연구소등이 운영하는 어항조사장비와 기상자동관측장비 해양및 지구관측 설비가 들어간다.<신연숙 기자>
1995-08-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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