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발전 계획」 추진/김대통령 미 의회 연설

「남북 공동발전 계획」 추진/김대통령 미 의회 연설

입력 1995-07-27 00:00
수정 199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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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협력통해 「1민족 1국가」로/“한·미결속 강화… 아태시대 열자”/내일 클린턴과 정상회담… 한국전 기념비 제막

【워싱턴=이목희 특파원】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상오(현지시간)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간의 공동보조는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분명히 풀릴 때까지 강력하게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미 상·하 양원합동회의에서 「21세기 아·태시대를 향한 협력­평화와 번영의 동반자」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는 그 실질적인 당사자인 남북간 대화와 협력에 의해서만 정착될 수 있다』고 전제,『클린턴대통령과 미국의회가 그동안 남북대화의 핵심적인 중요성을 강조해온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는 광복 50주년이자 분단 50주년인 올해를 남북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인 해로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남과 북이 평화공존과 화해·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하나의 민족공동체를 형성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1민족 1국가를 만들자는 것이 한국의 통일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여기에는 북한의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남과 북이 함께 번영하는 「민족공동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두나라는 일방적인 도움을 주고 받던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도움을 주고 받으며 자유와 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성숙한 동반자가 되었다』면서 『더욱 강력한 결속으로 본격적인 아·태시대를 열어나가자』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아·태지역 전체의 안정을 위해 주한미군은 필수불가결한 존재』라며 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 상·하 양원합동회의에서 연설하기는 이승만·노태우전대통령에 이어 김대통령이 세번째다.

김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에 이어 워싱턴의 캐피털 힐튼호텔에서 최종현 전경련회장등 수행경제인 38명과 오찬을 나누며 우리 기업의 미국진출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27일 낮(한국시간 28일 새벽) 백악관에서 클린턴 미국대통령과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체제를 재확인하고 남북대화와 미·북한 관계개선의 속도조절,한반도문제의 당사자 해결원칙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에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참석,연설한 뒤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5일 하오(한국시간 26일 새벽) 워싱턴에 도착,캐피털 힐튼호텔로 지역 교민들을 초청,리셉션을 베풀고 격려했다.

공우석 서울시의원 “지반침하 사고 1년 새 2.5배 급증… 사후 대응 중심 정책 바꿔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공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 3일 열린 2026년 서울시의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지반침하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사후 대응 중심의 지하안전 관리 정책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7건이었던 시내 지반침하 사고가 2025년 42건으로 1년 만에 약 2.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3월 강동구 명일동에서는 폭 18미터, 깊이 20미터에 이르는 대형 지반붕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가 GPR 탐사장비를 늘리고 자치구 특별점검에 많은 예산을 쓰고 있으나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짚었다. 지하시설물 노후화와 무분별한 도로 굴착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사후 복구에만 매달리는 행정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반침하의 68.4%가 상하수관 손상 때문이었으며, 30년이 넘은 노후 관로가 5081㎞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도로굴착 복구 건수가 2만 1750건에 이르는데 이 중 되메우기 불량이나 장기침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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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북 쌀지원과 관련,『북한사정이 참으로 어려우며 우리는 순전히 동포애의 입장에서 쌀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동포애의 입장에서 도울 것』이라고 밝혀 쌀의 추가지원 의사를 분명히 했다.
1995-07-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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