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삼풍대출금 본격회수 착수/한일은/어제 7억7천만원 예대상계

은행,삼풍대출금 본격회수 착수/한일은/어제 7억7천만원 예대상계

입력 1995-07-05 00:00
수정 199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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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좌한도 거의 소진… 부도 불가피할듯

서울·상업·제일·신한·한일·외환·한미은행 등 삼풍백화점에 여신을 제공한 은행들은 삼풍의 당좌대출 한도가 대부분 소진돼 부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삼풍의 예금에서 대출금을 회수하는 예대상계에 들어갔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일은행은 다음달 26일 만기인 부동산 담보대출금 10억원을 삼풍이 만기일에 맞춰 상환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날 삼풍의 예금액 7억7천만원을 대출금 대신 회수했다.또 나머지 은행들도 예대상계를 통해 대출금을 회수한다는 방침 아래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이달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과 당좌수표는 모두 45억원이나 제일은행을 제외하고 당좌한도를 제공한 모든 은행의 당좌한도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드러났다.제일은행은 당좌한도 10억원에 사용잔액은 4억9천만원이다.

주거래 은행인 서울은행은 당좌한도 30억원에 이달까지 교환에 돌아오는 어음 등이 23억원,신한은행이 한도 20억원에 만기도래분 17억원,제일은행이 만기도래분 2억7천만원,상업은행이 한도 20억원에만기도래분 2억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은행의 경우 한도 25억원이 모두 소진됐으나 이미 발행된 당좌수표는 전액 결제되고 나머지 미발행수표는 이번 사고로 모두 분실돼 만기도래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미은행 역시 한도 10억원 중 9억9천만원이 소진됐으나 이달 중으로 교환에 돌아오는 어음이나 수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우득정 기자>
1995-07-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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