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기증 사기 1억 가로채/2백여명에 검사비 명목… 일당3명 구속

신장기증 사기 1억 가로채/2백여명에 검사비 명목… 일당3명 구속

입력 1995-06-25 00:00
수정 1995-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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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형사과는 24일 장기를 기증하면 거액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검사비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장기매매 알선사기단 두목 김영호(42)씨와 모집원 이정호(30)·오명석(24)씨등 3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영문으로 된 가짜 장기검사표를 작성해준 사상현씨(43·경기도 고양시 화전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장기매매 광고스티커 1백31장과 가짜 장기검사표 34장,2백여명에 이르는 피해자 명단등을 압수했다.

이들은 강남성모병원등 서울시내 10여개 종합병원 화장실벽에 「신장기증상담」이란 광고스티커를 붙인 뒤 지난 10일 이를 보고 찾아온 이모씨(22)로부터 장기 검사비로 6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모두 2백여명에게서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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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6-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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