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정 비자」 중고생이 10여명/부모·알선업자 등 곧 소환

「미 부정 비자」 중고생이 10여명/부모·알선업자 등 곧 소환

입력 1995-06-25 00:00
수정 1995-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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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명단 확보

주한 미국대사관 의 비자 부정발급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4일 미국대사관으로부터 10여명의 부정발급자 명단을 넘겨 받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대사관측이 제출한 명단을 검토한 결과 비자 부정발급자의 신분은 모두 중·고교생이며 이미 한국을 떠나 미국 각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비자브로커들에게 금품을 주고 비자발급을 부탁한 것으로 보이는 학생들의 부모를 곧 소환해 유학알선업체 및 대사관내부협력자와의 구체적인 거래관계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미국대사관의 자체조사결과 관련 학생들의 부모가 비자발급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난 유학알선업체 21세기 인터내셔널사등의 회사관계자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23일 하오 대사관측이 건네준 부정비자 신청자의 주소지로 수사관을 보냈으나 모두 집을 비우는 바람에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수사관계자는 『부정비자발급자들의 부모 신병을 확보하면 유학알선업체와 미국대사관내 내부협력자와의 연결고리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박찬구 기자>
1995-06-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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