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 대회전(“열전” 6·27선거/D­3일)

여야 주말 대회전(“열전” 6·27선거/D­3일)

입력 1995-06-24 00:00
수정 199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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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백여곳서 유세대결

여야는 지방선거투표일을 나흘앞둔 23일 접전지역에 대한 지원유세를 강화하는 한편 24∼25일의 주말유세가 승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막바지 대공세를 위한 총력체제를 다졌다.

선거를 사흘앞둔 24일에는 전국에서 기초단체장 합동연설회를 비롯해서 선거 사상 최대규모인 4백여개의 각종 유세가 열려 최대규모인 2백여만명의 유권자가 유세장을 찾을 전망이다.

여야는 그러나 주말유세에서 교통혼란등을 감안,대규모 군중집회는 자제하는 대신 가두캠페인 및 권역별 정당연설회를 집중,막판 뒤집기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관련기사 5∼7면>

민자당은 25일로 예정됐던 서울 장충공원 집회를 취소하는 대신 서울시를 4개권역으로 나눠 당지도부 및 정원식 서울시장후보와 구청장·시의원후보등이 참석하는 합동대중연설회를 갖고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24일과 26일 상오 7시30분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에 서울지역 44개지구당 당원 1백만명을 동원,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홍보물 배포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 이기택총재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등에서 5∼6개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24일 이총재와 김이사장,조순 서울시장후보,신용석 인천시장후보,장경우 경기도지사후보의 5자회동을 갖고 수도권 지역에서의 막판 득표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이번 주말 김종필 총재의 충남지원유세를 통해 승세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여야 수뇌부는 24일 접전 또는 열세지역을 돌며 유세대결을 벌였다.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는 강원 강릉 동해 유세에서 『평생 상종하지 않던 김종필씨와 김대중씨는 노욕때문에 원칙과 명분없이 야합을 하고 있다』면서 두 김씨의 연합과 지방선거 대권전초전 전략을 집중 비난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광주·제주유세에서 『김대중씨는 지방자치가 왜곡되는데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제는 호남사람을 지역감정의 볼모로부터 해방시켜줄 때』라고 김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는 경남 양산·울산 및 경북 포향에서 유세를 갖고『국민들의 민심은 이미 현정권을 떠났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그러한 민심이 현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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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6-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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