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택배/새 유망사업 부상

오토바이 택배/새 유망사업 부상

육철수 기자 기자
입력 1995-06-17 00:00
수정 199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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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등 서울 2백여곳 성업/일급배달원도 월수 2백만원대 올려

『서울시내 어디나 1시간내에 서류나 물건을 배달해줍니다』 서울시내의 교통사정이 갈수록 열악해지면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송업이 새로운 수익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의 경우 러시아워때 강남끝에서 강북끝까지 자동차로 가려면 2∼3시간은 족히 걸린다.그러나 오토바이는 복잡한 교통사정에 관계없이 빠른 점에 착안한 것으로 이용자도 편리하고 돈벌이도 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에서 영업중인 배송센터는 2백여곳이 넘는다.청계천상가에 가전제품배송업체 80여곳이 성업중인 것을 비롯,용산전자상가에 40여곳,영등포유통상가에 30여곳,장안동유통상가에 자동차부품배달업체 30여곳,기타 서류전문배송업체가 50여군데나 된다.이용자는 주로 고객에게 물건을 배달해야 할 상인이나 급히 서류 등을 전달하려는 기업체 본·지점 및 협력업체들이다.

배송업체의 규모는 배달원 7∼8명의 단촐한 형태에서 유니폼과 배달장비를 갖추고 배달원 40∼50명을 거느린 기업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수입도 일급고용직의 경우 한달에 20일만 일해도 1백50만원이나 번다.베테랑배달원은 2백만원이 넘는다.

배송요금도 비교적 싼 편이다.20㎏짜리 소형물건을 운반해주는 데 기본요금 5천원에 직선거리요금이 붙어 시내에서 아무리 멀어도 1만원안팎이면 충분하다.

서비스내용은 ▲회사에서 급히 전해야 할 각종 서류·소형물건·자료▲기업 및 언론사에 필요한 모니터용 신문·테이프·원고▲응급수혈용 혈액▲공항으로 급히 전해야 할 여권·병역신고서 등 소포우편물과 귀중품(금은·증권·미술품·골동품 등)을 제외한 모든 품목을 다룬다.

여의도에서 「퀵콜서비스」란 배송업체를 운영중인 임항신씨(39)는 『교통체증이 심해지면서 오토바이배달을 원하는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며 『주문량은 많은 데 배달할 사람이 없어 일손이 달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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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6-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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