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돈세탁에 악용”/미 재무관리/연 3천억달러 규모 익명거래

“인터넷 돈세탁에 악용”/미 재무관리/연 3천억달러 규모 익명거래

입력 1995-06-11 00:00
수정 1995-06-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브뤼셀 로이터 연합】 인터넷과 다른 컴퓨터기술이 세계적으로 연간 3천억달러규모의 돈세탁에 악용되고 있다고 미국의 금융문제 전문가가 9일 밝혔다.

미 재무부의 스탠리 모리스 국장은 이날 24개국 1백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돈세탁의 컴퓨터화와 그 대책에 관한 첫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익명의 국제적 현금유동을 가능케하는 인터넷과 같은 신기술의 악영향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주초 런던증권거래소는 인터넷의 전세계적인 컴퓨터 연결망이 장차의 금융시장 통제를 어렵게 만들 위험성을 점차 증대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정보의 공유를 통해 조직범죄 예방을 담당하고 있는 각국 기관들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모리스 국장은 의심이 가는 사건에서 기소된 경우는 1%도 미치지 못한다고 하면서 『이번 회의는 새로이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 위협이 되고 있는 돈세탁범죄를 퇴치하기 위한 첫 국제 모임』이라고 말했다.

1995-06-1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