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쓴 한국인 장세순씨 증언/가명 저자 박태혁은 「나」 아닌 가공인물/다른 사람 글에 내가 쓴 글짜깁기 조작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출간돼 물의를 빚고 있는 일본어판 「추한 한국인」의 가명 저자 「박태혁」씨의 실제인물로 알려진 재일 한국민속전문가 장세순(57)씨는 31일 『이 책의 실질적인 저자는 일본의 극우외교평론가 가세 히데아키』라고 주장했다.
장씨는 이날 하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추한 한국인 저자에 관한 공개증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씨는 저자로 되어 있는 「박태혁」이란 인물은 본적도 없다고 밝히고 『가세 히데아키와 일본 광문사 출판사가 펴낸 「추한 한국인」은 가세 히데아키의 요청에 따라 한국민속에 관해 원고지 1백장분량으로 써준 내용을 다른 사람이 한국에 관해 쓴 글과 섞어 조작한 것에 불과하며 「추한 한국인」에는 가세 히데아키가 89년에 펴낸 「한의 한국인,외경스런 일본인」의 내용 가운데 20여군데가 그대로 옮겨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출판계약서에는 「박태혁」에게 40%,책의 추천서를 쓴 가세 히데아키에게 60%의 비율로 인세를 나누도록 돼 있다』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나의 요청에 의해 출판사가 초판 3만부에 대해 4%의 인세를 추가로 주겠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추가한 점으로 볼 때도 분명 「박태혁」은 가공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광문사 관계자로부터 책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저자가 한국인 「박태혁」으로 잘못돼 있음을 출판사측에 지적한 뒤 내용에 문제가 많으므로 발매중지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저자를 밝히려는 이유에 대해 『저자가 가짜 일본인이었다면 별 문제가 없으나 마치 한국사람이 책을 쓴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진짜 저자를 분명히 규명해 한국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주병철 기자>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출간돼 물의를 빚고 있는 일본어판 「추한 한국인」의 가명 저자 「박태혁」씨의 실제인물로 알려진 재일 한국민속전문가 장세순(57)씨는 31일 『이 책의 실질적인 저자는 일본의 극우외교평론가 가세 히데아키』라고 주장했다.
장씨는 이날 하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추한 한국인 저자에 관한 공개증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씨는 저자로 되어 있는 「박태혁」이란 인물은 본적도 없다고 밝히고 『가세 히데아키와 일본 광문사 출판사가 펴낸 「추한 한국인」은 가세 히데아키의 요청에 따라 한국민속에 관해 원고지 1백장분량으로 써준 내용을 다른 사람이 한국에 관해 쓴 글과 섞어 조작한 것에 불과하며 「추한 한국인」에는 가세 히데아키가 89년에 펴낸 「한의 한국인,외경스런 일본인」의 내용 가운데 20여군데가 그대로 옮겨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출판계약서에는 「박태혁」에게 40%,책의 추천서를 쓴 가세 히데아키에게 60%의 비율로 인세를 나누도록 돼 있다』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나의 요청에 의해 출판사가 초판 3만부에 대해 4%의 인세를 추가로 주겠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추가한 점으로 볼 때도 분명 「박태혁」은 가공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광문사 관계자로부터 책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저자가 한국인 「박태혁」으로 잘못돼 있음을 출판사측에 지적한 뒤 내용에 문제가 많으므로 발매중지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저자를 밝히려는 이유에 대해 『저자가 가짜 일본인이었다면 별 문제가 없으나 마치 한국사람이 책을 쓴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진짜 저자를 분명히 규명해 한국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주병철 기자>
1995-06-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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