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해고근로자 분신사건으로 국내최대 자동차생산라인이 정지되고 파업을 준비중인 노조간부에 대한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중징계방침에 노조가 무기한투쟁에 들어가는등 노동계가 때아닌 분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엔고로 인한 경쟁력강화에 힘입은 모처럼의 비약적인 수출확대기회를 스스로 포기할 위기에 처했으며 국내 최대단일노조인 한국통신의 경우 국가기간정보망을 관할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국민경제의 피해와 사회혼란이 우려된다.도대체 누구를 위한 극한투쟁과 파업이란 말인가.
현대자동차의 무기한 휴업사태는 국내서 처음으로 비노조세력에 의해 사업장이 폐쇄되는 사태를 맞았다는 점을 우리는 주목한다.한 해고근로자의 분신사건을 빌미로,노사협조주의를 표방하는 현노조집행부에 대항해,다음번 노조 대의원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반대세력이 대책위를 구성해 파업을 선동·유도하고 있는 것은 개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노조주도권을 잡기 위해 근로자의 보수·복지와는 상관없는 노동외적 문제를 트집잡아 조업중단이라는 극한투쟁을 벌인다는 것은 노조의 존재가치를 의심케 하는 행태다.
더욱이 오는 6월 지방선거기간중에 임금투쟁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재야노동단체들이 이번 사태를 호기로 삼아 임투를 앞당겨 강화할 움직임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검찰과 노동부는 이미 불법노동행위에 대해 「원칙적인 처리」방침을 밝히고 강력사법처리한다는 자세다.당연한 대처이지만 이 두 사업장의 분규를 빌미로 다른 사업장의 단체협상까지 영향을 받는 「갈등의 확대재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한다.
국경 없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사는 우리가 세계화·개방화의 거센 파도를 헤쳐가며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노사정이 합심해도 힘든 판에 이처럼 명분없는 극한투쟁이라니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가 아닐 수 없다.파업과 투쟁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모처럼의 호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라.
현대자동차의 경우 엔고로 인한 경쟁력강화에 힘입은 모처럼의 비약적인 수출확대기회를 스스로 포기할 위기에 처했으며 국내 최대단일노조인 한국통신의 경우 국가기간정보망을 관할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국민경제의 피해와 사회혼란이 우려된다.도대체 누구를 위한 극한투쟁과 파업이란 말인가.
현대자동차의 무기한 휴업사태는 국내서 처음으로 비노조세력에 의해 사업장이 폐쇄되는 사태를 맞았다는 점을 우리는 주목한다.한 해고근로자의 분신사건을 빌미로,노사협조주의를 표방하는 현노조집행부에 대항해,다음번 노조 대의원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반대세력이 대책위를 구성해 파업을 선동·유도하고 있는 것은 개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노조주도권을 잡기 위해 근로자의 보수·복지와는 상관없는 노동외적 문제를 트집잡아 조업중단이라는 극한투쟁을 벌인다는 것은 노조의 존재가치를 의심케 하는 행태다.
더욱이 오는 6월 지방선거기간중에 임금투쟁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재야노동단체들이 이번 사태를 호기로 삼아 임투를 앞당겨 강화할 움직임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검찰과 노동부는 이미 불법노동행위에 대해 「원칙적인 처리」방침을 밝히고 강력사법처리한다는 자세다.당연한 대처이지만 이 두 사업장의 분규를 빌미로 다른 사업장의 단체협상까지 영향을 받는 「갈등의 확대재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한다.
국경 없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사는 우리가 세계화·개방화의 거센 파도를 헤쳐가며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노사정이 합심해도 힘든 판에 이처럼 명분없는 극한투쟁이라니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가 아닐 수 없다.파업과 투쟁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모처럼의 호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라.
1995-05-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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