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자 서울시장 후보 경선… 두 출마자에 들어본 「진인사」

오늘 민자 서울시장 후보 경선… 두 출마자에 들어본 「진인사」

입력 1995-05-12 00:00
수정 1995-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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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식 전총리의 경륜이냐,이명박 의원의 패기냐」.민자당은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2천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정전총리와 이의원의 경선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결전을 하루 앞둔 11일 두 후보는 서울지역 44개 지구당 순방을 마치고 경선장에서의 정견발표문을 손질하는 데 마지막 힘을 쏟아부었다.정전총리가 우세할 것이라는 대체적인 전망속에 정총리는 『낙관은 금물』,이의원은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정원식씨/“눈문쓰던 기분으로 공약 마련”/준비된 전략도 사무실도 없다

『경선참여 의사를 밝힐 때부터 유·불리나 득표율은 계산해 보지 않았습니다.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죠』

정원식 전국무총리는 11일 이명박 의원과의 한판대결을 맞는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정 전총리는 이날 강동을 등 6개 지구당을 방문,경선후보로 확정되면서 3일만에 서울의 44개 지구당을 모두 순회하는 숨가쁜 일정을 마쳤다.

­득표활동은 충분히 했나.

▲경선출마 선언 뒤 3일밖에 시간이없었다.따로 전략적 준비를 해온 것도 아니고 스태프진이나 사무실도 없다.1만2천여명의 대의원들에 대한 대면 접촉은 물론 체계적인 전화홍보도 불가능했다.

­지구당 순회 분위기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중앙당은 중립이지만 지구당에서는 경선에 나서기를 잘했다고 하더라.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당의 결속을 위해 경선을 수용한 점을 인정해주니 고마운 일이다.

­경선장에서의 정견발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이미지 전략상 내게는 아주 중요한 대목이다.대학에 있을 때 논문쓰던 기분으로 필요한 자료를 모두 가져다 놓고 체계화하고 있다.

­시정계획으로 제시할 내용은.

▲시정에 대한 나름의 방향만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공약은 본선에서 밝힐 문제다.총리시절부터 가져온 관심과 생각을 새서울 건설에 쏟아 넣겠다.

­이명박후보측에서 불공정 경선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큰 회사를 경영해 본 경험이 있는 이후보는 젊고 일할 수 있는 일꾼이다.불공정시비는 잘 모르겠다.

­승부에 자신이 있나.

▲지난 대선 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는 했지만 나 자신의 선거는 국민학교 반장,대학 때 과대표 선거가 고작이다.일부에서는 70% 우세를 점치기도 하지만 함부로 오산하는 것은 금물이다.<박성원 기자>

◎이명박씨/“건설일꾼 30년 경험 살려 최선”/밑바닥서 지지해 결과 좋을것

「젊은 서울.일하는 시장」

이명박 의원은 11일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를 골자로 한 연설문 초안작성에 온통 매달렸다.남은 선거운동이라고는 경선장에서의 정견발표 밖에 없다는 「진인사」의 표정이 역력했다.

­선거인단의 분위기를 어떻게 보나.

▲밑바닥에서는 반가워하더라.좋아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그러나 위원장 등 윗사람들은 냉랭한 느낌이다.

­경선에 자신있나.

▲추대로 기울던 것을 경선으로 이끌어냈다.최선을 다할 뿐이다.

­연설문에 가장 역점을 두는 사안은.

▲교량 지하철 가스등 각종 사고로부터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교통문제도 마찬가지다.열사의 사막에서 동토의 시베리아까지 뛰어다닌 30여년 일꾼의 경험을 살려 안전사고,부실공사를 막겠다는 점을 내세우겠다.서울시 예산의 80%가건설행정분야라는 데도 초점을 맞추겠다.특히 현재 5조원의 빚을 안고 있는 서울시는 기업식 경영기법 도입이 절실하고,그 적임자가 본인임을 부각시킬 것이다.

­이번 경선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불만을 제기했는데.

▲대통령의 의중은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밑에서 알아서 움직이면 대통령에게 누가 될 것이다.축제분위기로 경선을 못해 아쉽다.본선보다 예선이 더 어렵다.

­정원식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나.

▲개인적으로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평소부터 존경해 왔다.그러나 선거인단이 그분과 나를 비교해 평가를 내릴 것이다.

­만일 본선에 나간다면.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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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경제가인 조 순후보나 정치전문가인 박찬종과 차별화를 시도하겠다.실물경제,건설분야에 대한 나의 오랜 경험은 시민들의 판단을 쉽게 해줄 것이다.<박대출 기자>
1995-05-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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