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관철돼야 할 「한국형조건」(사설)

꼭 관철돼야 할 「한국형조건」(사설)

입력 1995-05-12 00:00
수정 1995-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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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에는 상대가 있고 타협은 협상의 미학이다.그렇긴 하지만 북핵문제에 관한 한 무엇인가 꼬여있고 석연찮은 대목이 많은 느낌을 피할 수 없다.10일 서울에서 열렸던 한국 미국 일본 3국 고위급 협의회 결과에서도 그런 느낌은 거듭되고 있다.

이번 서울회의는 이달 중 열릴 북한과 미국간 고위급 정치회담 담판을 앞두고 우방 3국이 벌인 최종 조율작업이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그 중요도가 컸다.이번 회의 결과가 이제까지 여러차례 3국간에 협의해 온 내용을 크게 벗어난 것은 물론 아니다.그러나 몇가지 점에서는 짚어두어야 할 대목이 없지 않다.

첫째가 명칭에 관한 문제다.북한에 제공할 경수로의 명칭은 「한국 표준형」이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주장이 공동발표에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그 때문에 벌써부터 「국제형」이니 「한반도 평화형」이니 하는 대안 아이디어까지 나오고 있다.실제 내용만 확보하면 됐지 명칭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 것이란 논리도 있을 수 있지만 북한의 한국형 경수로 수용은 어디까지나 북의 제네바 합의 의무이행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경수로 부대시설 제공 등 세칭 북한 유인책이 추가로 검토됐다는 점이다.또 양보하고 떡을 더 주겠다는 것이다.변전시설 등 10억달러 상당의 부대시설도 추가로 해달라는것은 북한측이 불과 얼마전에야 불쑥 내밀었던 또 하나의 요구조건이었다.미국의 갈루치 핵대사는 양보가 아니라 『새로운 접근방식』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그것은 하기좋은 말에 불과한 것이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확보한 특교금 결실... 명일1동 샛마을공원 시설개선 공사 준공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확보했던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추진된 명일1동 샛마을공원 시설개선공사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강동구 명일1동 288번지 일대의 샛마을공원(약 3000㎡)을 대상으로 추진되어 지난 4월 착공 이후 7월에 준공됐다. 노후된 수경시설을 철거하고 푸른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낡은 조합놀이대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전면 교체했다. 아울러 산책로와 포장시설을 말끔히 정비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노후된 시설과 보행 환경이 말끔히 정비되어, 주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처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이 매일 찾는 도심 속 공원인 만큼,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환경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는 박 의원이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확인한 생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힘쓴 결과가 사업으로 결실을 맺은 사례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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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확인되진 않고 있으나 우리쪽에서도 경협적 차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평화비용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그러나 북한의 핵카드 앞에 왜 우리는 이처럼 취약한가 하는 낭패감과 미국의 대북협상자세에 대한 국민적 소외감이 문제인 것이다.그런 점에서도 실질적 한국형 및 한국의 주도적 역할조건만은 철저히 관철되어야 할 것이다.

1995-05-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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