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장 후보/조순씨 선출/2차 투표서 조세형 부총재 눌러

민주 서울시장 후보/조순씨 선출/2차 투표서 조세형 부총재 눌러

입력 1995-05-04 00:00
수정 1995-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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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3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 대의원대회에서 조순 전부총리를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선출했다.<관련기사 4면>

조 전부총리는 이날 2차 결선투표에서 4백95표를 획득,3백12표를 얻은 조세형 부총재를 누르고 당선됐다.투표에는 전체 대의원 8백59명중 8백7명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조 전부총리와 조 부총재,홍사덕·이철 의원 등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1차투표에서는 조 전부총리가 3백20표로 1위를 했으나 과반수 획득에 실패,2백4표로 2위를 한 조세형 부총재와 결선투표에 나갔으며 홍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1백72표와 1백27표로 3·4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6월27일의 서울시장 선거는 민자당의 정원식 전총리와 민주당의 조 전부총리,그리고 무소속 박찬종 의원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심」(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의중)을 놓고 후보들사이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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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결선투표에 들어가기에 앞서 조 부총재와 탈락후보들간의 연대문제를 놓고 조 부총재측 대의원과 조 전부총리측 대의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한종태 기자>
1995-05-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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