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비 장사도구 아니다(사설)

병원장비 장사도구 아니다(사설)

입력 1995-04-17 00:00
수정 1995-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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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료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고가장비에 의한 진료검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조속한 단안을 내려야 한다.병원들이 고가장비에 의한 검사를 고수익수단으로 남용하고 있고 정작 필요한 환자는 비싼 수가 때문에 이용하지 못하는 실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병원들이 첨단정밀검사기인 CT(전산화 단층촬영장치)나 MRI(자기공명 전산화 단층촬영장치) 같은 고가장비를 무분별하게 도입하고 비싼 수가를 받으며 필요이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은 벌써부터 있어왔다.

의료보험급여에서 고가장비검사를 제외시킨 것은 보험재정부담을 덜고 꼭 필요한 환자 이외에는 사용을 억제하게 하여 의료낭비를 막자는 목적이었다.그런데 의보급여에서 제외된 고가장비검사비는 병원마다 다르고 고액 일반수가로 매겨져 모든 환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병원들이 책정한 평균 1회 검사비가 CT 20만원선,MRI 40만원선이며 전액 본인부담으로 내야 한다.

최근에는 대학부속병원이나 재벌급 큰 병원일수록 더욱 발전된 첨단장비를 도입했다는 선전과 함께 과다한 고가장비검사를 하게 한다는 지적이 환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일부 유명병원은 수익목표가 미달되는 경우 고가장비검사가 불필요한 환자에게도 고가장비검사를 확대하도록 독촉하고 있다는 의료계 자체비판도 있다.종합병원 의료비부담이 외래의 경우 의원보다 4배나 많고 입원진료비는 의원보다 2배 비싸다는 의료보험협의회의 작년도 조사는 이런 고가장비검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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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장비 도입과 사용은 선진국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인구 1백명당 고가장비 보유대수가 MRI 경우 독일 0.94,프랑스 1.2이고 이 기기를 생산,수출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이 각각 8.03,5.91인 데 비해 한국은 2.23대나 된다.CT도 우리 보유대수가 높다.CT도입가는 대당 4억원대이고 MRI는 14억원에서 20억원선이다.전국에 CT 6백68대,MRI 1백35대인데 곧 20여대씩 더 도입된다고 한다. 의료보험 적용으로 수가규제를 하든지 달리 대책을 내든지 의료낭비는 막아야 한다.

1995-04-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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