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조직 직능중심 개편 추진/지방선거 대비 “체질 개선”

민자/당조직 직능중심 개편 추진/지방선거 대비 “체질 개선”

이목희 기자 기자
입력 1995-04-10 00:00
수정 1995-04-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돈안드는 선거체제 확립 겨냥/직능단체 합리적 요구 수용… 득표 제고

민자당이 당조직을 직능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중앙당과 지구당 사이의 수직적 계선조직으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당과 각 직능단체를 직접 연계하는 수평조직으로 바꾸려는 취지다.우리나라 정당의 운영골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로 여겨지고 있다.

민자당이 이러한 방안을 검토하게 된 이유는 두가지다.첫째는 오는 6월 지방자치선거에서 득표력을 올리기 위한 것이다.둘째 이유는 「돈 안쓰는 정치체제」를 확립하려는 생각에 있다.

이제까지 여권의 프리미엄이라 여겨졌던 조직과 자금은 새로운 통합선거법 앞에서는 맥을 쓸 수가 없게 되어 있다.민자당은 스스로 그러한 이점을 포기한 셈이다.하지만 막상 선거전에 들어가 보니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여당의 선거운동원은 「돈」이 돌지 않으면 뛰지 않는다.민자당이 모집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응모율도 극히 저조하다.야당처럼 「바람몰이」에 익숙한 것도 아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강구한 것이 바로 직능조직의 강화이다.

사회 각 부문별로 조직되어 있는 직능단체는 나름대로의 정책 민원을 갖고 있다.당이 그 가운데 합리적인 것을 수용한다면 어느 조직보다 선거전을 도와줄 가능성이 많다.그들은 특별히 활동자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민자당은 우선 전국적으로 1만명이상 회원을 가진 2백50개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협력의사를 타진하고 있다.중앙협회 차원에서 협조관계를 공식화 하면 이들 단체의 중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따라서 각 단체 구성원 가운데 민자당 지지세력을 중심으로 「민자당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미 미용업 요식업 등 20여개 직능단체에 「민자당회」가 조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이들 직능단체를 대표할만 한 인사들을 이번 지방자치선거에 상당수 공천할 방침이다.광역지방의회 선거에 신설된 비례대표제를 활용하기로 했다.또 여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직능대표를 많이 공천,지방의회의 전문성을 높일 작정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중·장기적으로는 직능관련 당원수를 늘림으로써 당을 직능조직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비공식 집계로 현재 민자당의 당원수는 2백50만명.이 가운데 중앙위 등을 통한 직능대표 성격의 당원 수는 미미하다.앞으로 직능단체를 매개로 한 당원수를 지구당 당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목희 기자>
1995-04-1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