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엘니뇨」와 관련”/미국 트렌버스박사 세계환경회의 보고

“지구온난화「엘니뇨」와 관련”/미국 트렌버스박사 세계환경회의 보고

입력 1995-04-05 00:00
수정 1995-04-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해수온도 상승 빈도 높아져

【멜버른 AFP 연합】 지구의 온난화는 엘니뇨현상이 빈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같다고 미국국립대기연구소의 케빈 트렌버스 박사가 3일 호주의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대기환경회의에서 밝혔다.

트렌버스 박사는 1882년이후의 기록들을 보면 태평양동부의 해수온도상승으로 일어나는 엘니뇨와 수온냉각으로 발생하는 반대현상인 라니나의 발생빈도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1976년부터는 엘니뇨가 4대1로 라니나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렌버스 박사는 더욱이 현재 진행중인 엘니뇨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5년5개월째 계속되고 있어 사상최장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트렌버스 박사는 지구의 온난화가 엘니뇨와 관계가 있다는 것은 입증된 학설은 아니나 이는 특히 태평양연안국들에게 심각한 의미를 지니는 것인 만큼 앞으로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렌버스 박사는 또 앞으로 발생하는 엘니뇨는 더욱 심각하고 장기적인 한발을 수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1995-04-0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