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민족화해·남북통일에 앞장

종교계/민족화해·남북통일에 앞장

김원홍 기자 기자
입력 1995-03-05 00:00
수정 1995-03-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톨릭/민족화해위 발족·공동기도문 작성/불교/LA 관음사서 남북 해외불자 법회

광복 50주년을 맞아 민족의 화해와 남북통일을 위한 종교계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가톨릭 서울대교구는 지난달 28일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최창무 주교)를 발족하고 오는 2천년까지 북한 선교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과 민족연대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족화해위원회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미사를 민족화해미사로 정례화하고 통일을 위한 헌금을 실시하며 남북한 신자들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기도문을 작성,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신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로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주께서 희생제물로 십자가상에 자신을 바쳤듯이 같은 핏줄이요 동족이면서 원수가 되어있는 남과 북이 하나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도 김수환 추기경의 방북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통일 기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한편 불교계도 올해는 그동안 부진했던 남북교류를 다시 추진한다.

조국평화통일추진 불교인협의회(평불협·상임부회장 신법타 스님)는 4월 초나 8월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관음사에서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과 제2차 남북한 해외불교지도자 평화통일 합동기원법회를 갖는다.

이 법회에는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20여명의 한국측 불교계 인사와 박태호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 등 북한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남북 불교도 교류방안 등을 논의한다.평불협 미주본부와 미주통일협회 관계자 등 재미교포 40여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송월주원장과 박태호 위원장은 법회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불교도 역할 등을 각각 발제하는 등 불교계가 「통일원년」으로 삼고 올해 추진할 남북 공동사업을 논의한다.

남북 불교계 교류의 새로운 전기가 모색될 이번 법회에서는 광복 50주년을 맞는 올해 남북통일민족의 화합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범종교인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가톨릭과 개신교 인사들도 참여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91년 10월 말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차 합동기원법회에서 남북한의 정치적견해가 맞서,법회 자체가 무산됐던 과거의 경험에 비춰 가급적 정치적 색채는 배제한다는 것이 평불협의 입장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송월주 총무원장은 또 올해를 「깨달음의 사회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민족의 공동운명을 책임지며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조국을 건설하는 불자가 되기 위해 통일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김원홍 기자>
1995-03-0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