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부당한 처사… 보복 불사”
【파리·워싱턴=박정현·이경형 특파원】 프랑스가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파리주재 미국 외교관 등 5명의 소환을 미국정부에 요청해 양국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프랑스는 22일 이례적으로 내무부·외무부 공동성명을 발표,간첩활동을 의미하는 외교적 용어인 「외교관 신분에 적합하지 않은 활동」을 한 미국인 5명의 소환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무부는 즉각 이같은 프랑스의 주장을 「부당한」 것이라고 일축했다.크리스틴 셸리 미국무부 대변인은 22일 『프랑스의 사건접근 방식은 「민감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도 늘 동원되던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미관리들은 프랑스의 주장이 과장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프랑스에 대한 보복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세워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양국 정부가 이 문제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면서 미외교관들이 프랑스를 떠나야 할 것인지는 더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프랑스의 이례적 발표는 최근 도청 사건으로 발라뒤르 총리가 곤경에 처한 프랑스의 대통령선거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또한 도청스캔들이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의 대선 선거전략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샤를 파스카 내무장관이의도적으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이번 미국 스파이사건을 터뜨렸을지 모른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파리·워싱턴=박정현·이경형 특파원】 프랑스가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파리주재 미국 외교관 등 5명의 소환을 미국정부에 요청해 양국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프랑스는 22일 이례적으로 내무부·외무부 공동성명을 발표,간첩활동을 의미하는 외교적 용어인 「외교관 신분에 적합하지 않은 활동」을 한 미국인 5명의 소환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무부는 즉각 이같은 프랑스의 주장을 「부당한」 것이라고 일축했다.크리스틴 셸리 미국무부 대변인은 22일 『프랑스의 사건접근 방식은 「민감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도 늘 동원되던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미관리들은 프랑스의 주장이 과장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프랑스에 대한 보복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세워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양국 정부가 이 문제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면서 미외교관들이 프랑스를 떠나야 할 것인지는 더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프랑스의 이례적 발표는 최근 도청 사건으로 발라뒤르 총리가 곤경에 처한 프랑스의 대통령선거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또한 도청스캔들이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의 대선 선거전략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샤를 파스카 내무장관이의도적으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이번 미국 스파이사건을 터뜨렸을지 모른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1995-02-24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