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문제 아주연대회의/북한대표 7명 참가 관심

위안부문제 아주연대회의/북한대표 7명 참가 관심

입력 1995-02-22 00:00
수정 1995-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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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3월1일 서울서 열려/일·대만·필리핀 대표·위안부도 참석/일 정부의 민간기금안 반대 결의할듯

27일부터 3월1일까지 서울 종로5가 여전도회관에서 열리는 제3차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회의」에 북한이 위안부생존자 1명및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대책위 홍선옥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한 7명의 대표를 파견하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연대회의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군위안부문제아시아연대회의」에는 남북한의 위안부 생존자및 대만 필리핀등의 생존자와 대표등이 참석하며 51명의 일본 민간단체 대표들도 참가,「왜 일본정부의 민간기금안을 반대하는가」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고 일본의 대안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회의에 참석하는것은 지난 93년10월 도쿄에서 열린 제2회대회에 이어 두번째.이번 서울대회에는 홍선옥 외에 최금춘 리은심 박성옥 강덕순 김성림 등 6명의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위안부 생존자 박영심 할머니등 7명이 26일 상오10시 판문점을 통해 들어온다.

회의를 주관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이효재 공동의장은 『지난 3∼4년동안 서울과 평양을 비롯,도쿄 제네바 빈 등에서 열린 각종 국제모임에서 북한대표들과 함께 정신대 문제를 토의한 바 있어 그들과의 연대가 새로울 것은 없다』고 밝힌다.그러나 해방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태에서 북한대표들이 3국이 아닌 판문점을 통해 들어오게 됨에 따라 남북 화해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분위기.이회장은 『제2차 세계대전의 아픈 상처인 정신대문제가 민족의 문제로 치유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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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2-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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