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로 현장서 인화까지/완전 전자식 카메라 나온다

프린터로 현장서 인화까지/완전 전자식 카메라 나온다

입력 1995-02-18 00:00
수정 199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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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닥사 개발중… 6백달러선

현상소에 갈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프린터로 사진을 뽑아볼 수 있는 완전 전자식카메라가 미 이스트먼 코닥사에 의해 개발중에 있다.

코닥사가 생산계획중인 완전 전자식카메라의 가격은 2백∼3백달러이며 프린터는 3백달러수준.

코닥의 조지 피셔 회장은 16일 뉴욕타임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완전 전자식카메라의 등장은 불가피하다』면서 『집에 암실을 갖추고 있는 경우 2∼3년내에 신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며 일반소비자들은 5년내에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회장은 이어 코닥사가 완전 전자식카메라외에 기존의 필름사업과 신기술분야인 컴퓨터화상전송및 조작을 결합시키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코닥사는 이미 디지털 프린트 스테이션을 내놓았는데 생산하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는 것.

아무데나 설치가 가능한 프린트 스테이션은 고객의 사진을 비디오스크린에 투영시킨뒤 조작장치를 이용해 고객이 화상을 확대,절단,수정한뒤 원하는 사진을 그 자리에서 인화할 수 있다.

피셔 회장은 코닥이 컬러화상처리기술을 이용해 이른바 「차세대 컴퓨터출판」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시스템이 개발되면 퍼스널컴퓨터로 작성한 문서에 컬러사진을 결합시켜 소형프린터로 인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피셔 회장은 『처리과정에서 컬러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IBM,애플사 등과 손잡고 있다』고 밝혔다.<뉴욕 연합>
1995-0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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