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고르비 밝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은 8일 『남북한이 제안한다면 이를 받아들여 중재에 나서겠다』고 거듭 남북대화 중재의사를 밝혔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이날 「동북아정세와 세계평화」라는 중앙일보 주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재과정에서 남북한 양쪽의 주장이 동시에 존중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남북교류와 관련해 그는 『먼저 이산가족상봉이나 대학생교류등 민간차원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하며 이어 경제협력과 군비축소를 점진적으로 추진,한반도의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의 김정일체제는 전세계 역사가 변해온 것처럼 옛 체제를 고수하면서 점차 변화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보고 『만약 북한이 고립정책을 계속한다면 이는 자살행위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진경호 기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은 8일 『남북한이 제안한다면 이를 받아들여 중재에 나서겠다』고 거듭 남북대화 중재의사를 밝혔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이날 「동북아정세와 세계평화」라는 중앙일보 주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재과정에서 남북한 양쪽의 주장이 동시에 존중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남북교류와 관련해 그는 『먼저 이산가족상봉이나 대학생교류등 민간차원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하며 이어 경제협력과 군비축소를 점진적으로 추진,한반도의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의 김정일체제는 전세계 역사가 변해온 것처럼 옛 체제를 고수하면서 점차 변화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보고 『만약 북한이 고립정책을 계속한다면 이는 자살행위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진경호 기자>
1995-02-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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