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만본짜리 실크 카펫/제일모직,세계 첫 개발

113만본짜리 실크 카펫/제일모직,세계 첫 개발

입력 1995-02-07 00:00
수정 1995-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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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대체효과 클듯… 1장값 2천만원선

제일모직은 6일 세계 최초로 1백13만본짜리 실크 카펫의 개발에 성공했다.이로써 고급 카펫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는 물론 전량 수입하던 실크 카펫의 수입 대체가 가능해졌다.

이제까지 실크 카펫 제조기술은 기계직이 50만본,수직이 1백만본을 넘지 못했다.본이란 1㎡당 심어놓은 실의 갯수로,높을수록 디자인과 광택이 뛰어난 고급 제품이다.기존 제품의 선명도를 일반 TV의 화면이라 한다면 제일모직의 제품은 고화질 TV의 화면인 셈이다.

그간 고급 실크 카펫 제조기술은 이탈리아의 파라키사(50만본)와 벨기에의 라노사(45만본)만이 보유,고부가가치 시장을 독점했다.중국과 이란,터키 등은 이보다 고급인 90만∼1백만본의 제품을 생산했으나 손으로 짜기 때문에 1년에 1∼2장에 그쳤다.가격도 4천만∼7천만원이나 한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계직 제품의 문제점인 털 빠짐 현상을 해결하고 생산성도 기존 업체에 비해 3배나 높였다.가격은 미정이나 2천만∼3천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실크카펫 시장은 1조3천억원 규모이며 국내 수입액은 연간 2백50억원 정도이다.<김현철 기자>
1995-02-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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