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갈사람 가라”/민주/“야통에 차질”

민자/“갈사람 가라”/민주/“야통에 차질”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5-02-03 00:00
수정 199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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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신당」행보와 정치권 움직임/당채널 관망파 단속에 총동원/민자/충정·TK인사 영입에 어려움/민주/사무실 개설… 창당작업 본격화/JP

▷민자당◁

○…김종필의원의 신당 창당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가지 접근방식을 시도하고 있다.첫째는 김의원에 동정적인 인사들의 이탈을 막아 동조세력을 차단하는 것이다.또 하나는 오는 7일의 전당대회등 앞으로의 각종 정치일정을 통해 당의 활성화를 도모,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방안이다.

동조세력 차단은 우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소극적인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김의원을 따라 나설 당내 인사들이 많지 않을 뿐더러 차단시도가 밖으로 드러난다면 오히려 신당을 키워주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생각이다.따라서 이미 마음이 떠난 인사들은 굳이 붙들지 않되 유동적인 인사들에 대해서는 모든 채널을 총동원하되 조심스럽게 단속하고 있다.

민자당으로서는 김의원의 퇴진문제로 전당대회가 그늘에 가려지는 것도 불만스러운 일이다.따라서 전당대회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가능하면 내부를 자극하지 않고 전당대회를 화합의 마당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당대회후 당6역과 12역에 대한 대대적인 당직개편이 화합분위기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구도를 덮고 세대교체를 부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인사카드를 제시함으로써 당내의 난기류를 잠재울 수 있다는 것이다.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그동안 소외된 민정계 인사들을 우대하면 당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집권당으로서는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원내총무및 중앙상무위원장 경선에도 의미를 크게 두고 있다.일부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당운영을 활성화시키며 위기를 정면돌파하려는 것이다.오는 4월쯤 있을 15개 시·도지사후보 경선도 같은 취지를 살리며 국민들에게 민주정당으로 거듭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선거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간다는 계산도 하고 있다.<박대출기자>

▷민주당◁

김종필씨의 신당바람이 민주당의 외부인사 영입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상당히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

그동안 이기택대표는 주로 충청권과 대구·경북지역의 전직 관료,군장성 출신,중량있는 비정치인들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해왔고 그들은 일단 민주당 입당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그러나 신당창당이 가시화되면서 이들이 돌연 관망자세로 돌아섰고 당연히 영입작업은 원점을 맴돌았다.문희상 대표비서실장은 『신당창당 움직임으로 충청권과 대구경북권의 외부인사 영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전당대회 때까지 전직 고위관료등의 영입은 사실상 힘들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따라서 이대표측은 신당이 정국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경계경보」라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야권통합과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분리,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신당의 형체를 보아가면서 공격의 강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생각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공격할 소재는 너무나 많다』고 이미 나름대로 준비작업에 착수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신당바람이 거세지면 「집중포격」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이다.<한종태기자>

▷신당추진측◁

2일부터 신당준비를 위한 실무모임을 정례화하고 역할을 분담하는등 신당 창당을 위한 조직적 활동에 돌입.

박준규 전국회의장,최각규 전부총리,김동근·구자춘의원,김용채 전정무장관·이희일 전동자부장관·이양희 전정무차관 등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성지하이츠 오피스텔에 모여 창당 일정등을 집중논의.김종필씨의 재산으로 등록돼 있는 이 사무실은 여의도 근처에 정식 당사를 구할 때까지 창당준비위등이 업무를 보게될 사실상의 임시당사인 셈.

최 전부총리는 모임을 마친뒤 『지금까지 합의된 것은 지방선거 전에 자유민주연합이라는 정당을 창당하고 이를 위해 발기인대회·창당준비위발족등 법적 절차를 밟는다는 것뿐』이라고 소개.최전부총리는 또 『인물영입 인선 당헌·당규및 정강·정책마련등 촉박한 일정을 서두르기 위해 오늘부터 매일 창당준비 실무협의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사무적 준비는 이양희전정무차관이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

최 전부총리는 『대전·충남,대구·경북은 물론 서울·경기·인천등 중부권의 유력인사들을 영입하는등 할 일이 태산』이라면서 신진세력 영입에 대해서는 『광장을 마련하면 중요한 때마다 새 인물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만 언급.

허광행 서울시의원 “오존 저감은 효과 검증까지, 냉매 관리는 친환경 전환까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허광행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존 저감 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공시설 냉매 관리 강화와 친환경 냉매 전환을 위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허 의원은 오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단순한 배출시설 점검이나 저감설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구물질 배출량과 오존 농도가 얼마나 감축되었는지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오존 생성의 주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의 배출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실제 저감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배출사업장뿐만 아니라 세탁소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올여름 추진한 특별대책 덕분에 작년 대비 오존 농도가 수치상 약 7%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해당 수치의 객관적인 근거와 분석 결과를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각 사업의 감축 실적과 실제 농도 개선 효과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고농도 오존 관련 연구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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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앞서 전날 귀국해 이날 아침 청구동 김종필의원 자택을 방문한 김용환의원은 『인간적으로 JP와 결코 떠날 수 없는 사이지만 구체적인 창당준비 작업에는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한뒤 『그러나 오늘 김대표와 신당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면 누가 믿겠나』라고 깊숙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인.<박성원기자>
1995-02-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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