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가족과 함께 민속놀이를

설연휴/가족과 함께 민속놀이를

김성호 기자 기자
입력 1995-01-29 00:00
수정 1995-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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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민속촌등서 2월1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고궁/윷놀이·널뛰기 등 놀이마당 마련/민속촌/송파산대놀이 등 전통예술 공연/잠실 석촌호수선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다섯마당

설날인 31일을 전후해 민속놀이와 축제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각 고궁이 관람객들을 위해 개방되고 민속놀이 마당이 마련돼 찾는이들이 자유롭게 전통놀이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런가하면 잠실 석촌호수에서는 민속 대축제가 열리기도 한다.또 한국민속촌에서는 내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과 놀이대회도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문화체육부는 29일부터 2월1일까지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종묘등 5개궁과 12개 능·원을 개방하고 이 가운데 창경궁과 덕수궁·경복궁에는 민속놀이 실습장을 마련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덕수궁 함녕전부근과 창경궁 간천대,경복궁 향언지부근에는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팽이치기등을 할 수 있는 실습장이 개설돼 관람객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각종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정릉 서오릉서삼릉 광릉 동구릉 태강릉 홍릉 사릉 헌인릉 선정릉 육릉 영릉 장릉 등 서울과 주변 12개지구 능·원도 개방돼 인근 주민들이 연휴동안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측도 지난 26일부터 2월15일까지 「설맞이 전통민속놀이마당」을 박물관 광장에 설치,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널뛰기 팽이 윷 제기차기 줄넘기 굴렁쇠 연 투호를 즐길 수 있는 장소와 함께 씨름판도 마련돼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한국민속촌이 설날인 31일과 2월1일 이틀동안 각각 준비하는 「95돼지해 설 민속 대축제」와 「설날맞이 전통문화 한마당」도 수도권에 살고 있는 주민이나 귀성객들에게 설 분위기를 갖게 해주는 행사로 눈길을 끈다.

서울시와 민학회가 후원하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서울놀이마당 민속대축제는 그동안 잠실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사로 펼쳐졌던 것에서 탈피,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바뀐다.

서울놀이마당 2천5백평 부지에서 윷놀이 널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다섯마당이 동시에 펼쳐지며 놀이 중간중간 전통예술공연이 펼쳐진다.전통 놀이마당 주변에는 토정비결 엿장사 국밥장사등의 전통 장거리도 재현된다.

전통예술공연은 설날 비나리의 명인인 김복섭옹이 사물놀이패와 함께 비나리굿을 재현하며 남사당패를 초청해 흥겨운 풍물로 마당밟기도 한다.둘째날에는 송파산대놀이팀이 흥겨운 마당놀이,평택농악팀이 판굿을 벌인다.

한국민속촌이 마련하는 「설날맞이 전통문화 한마당」도 현장감있는 전통문화 소개를 위한 특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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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1-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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