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3대1/17개대 원서 마감

서울대 2.3대1/17개대 원서 마감

입력 1995-01-06 00:00
수정 1995-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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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2.6대1… 작년보다 낮아/상명여대 작곡전공 43.5대1로 최고

대학 본고사에 대한 수험생의 적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대가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상위권학생의 소신지원경향이 두드러져 지난해의 1.91대1보다 크게 높은 2.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관련기사 23면>

이런 가운데서도 복수지원이 가능하거나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에는 일단 지원해놓고 보자는 허수지원자가 몰려 매우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포항공대·동국대 등 4개 대학에 이어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17개 대학 가운데 서울대는 1만1천4백12명이 지원,예상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수능 고득점자들이 연·고대 등 상위권대학 특차모집에 대거 흡수됐음에도 불구,서울대 지원자가 증가한 것은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처음부터 본고사를 준비해온 수험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기학과에는 접수 초기부터 소신지원파가 몰려 ▲법학과 2.47대1 ▲정치학과 3.08대1 ▲경영학과 2.45대1 ▲의예과 2.32대1 ▲물리학과 1.32대1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높았다.중위권학과 가운데는 중문과(2.65대1)·노문과(3.15대1)등 어문계열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여 세계화시대의 조류를 반영했다.

농업생명과학대는 15개 모집단위 가운데 3개 단위가 막판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여전히 지원자가 적었으며 간호학과·식품영양학과 등 여학생이 많이 선호하는 학과의 경쟁률도 평균경쟁률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연대·공대 등 자연계열도 올해 서울대의 본고사에 영어과목이 새롭게 추가된 데 따른 부담감 때문에 기피현상을 빚어 의예과·치의예과 및 일부학과를 제외하고는 평균경쟁률을 밑돌았다.

3대1이상의 높은 지원율을 보인 학과는 언어학과·철학과·토목공학·서양화(여)등 25개 학과다.

고려대는 1만1천4백20명이 지원,2.57대1로 지난해 2.99대1보다 훨씬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본교의 경우 8천3백12명이 지원해 2.51대1,서창캠퍼스는 3천1백8명이 원서를 접수해 2.7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요학과 경쟁률은 의예과 5.26대1,법학과 2.61대1,경제학과 2.45대1,영문학과 1.93대1,정치외교학과 2.4대1,전자공학과 2.31대1,물리학과 1.8대1 등이다.

지난해 신설된 사범대 조형미술학과(예능계열)가 5.28대1로 최고경쟁률을 보여 새로운 인기학과로 부상했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 가운데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상명여대 작곡전공으로 43.57대1이었으며 한성대 정보전산학과가 42대1이었다.

이날 마감된 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세종대 14.2대1 ▲한성대 24.7대1 ▲상명여대 10.36대1 ▲한국체육대 3.42대1 ▲서울시립대 2.95대1 ▲삼육대 2.5대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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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1-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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