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체첸에 정예군 증파/해병대대도 곧 추가파견

러,체첸에 정예군 증파/해병대대도 곧 추가파견

입력 1995-01-05 00:00
수정 1995-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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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총리,상·하원의장과 수습책 논의/불·영 등 러 공격중단 촉구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체첸공화국을 공략중인 군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해 북부 콜라 반도의 정에군을 체첸에 파견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4일 무르만스크의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가 잘 훈련된 정예군과 평화유지 활동에 익숙한 지상군을 체첸에 파견해싸」고 말했으나 파견 병력의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군이 지난주말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를 대대적으로 공략한 이후 증강군을 파견했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통신은 또 국경 수비대 2백여명과 북부함대의 해병 대대가 조만간 체첸에 추가 파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파리 AFP AP 연합】 러시아의 체첸 정책에 주변국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 체첸위기와 관련,전면에 나서지 않고있던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가 3일 상·하원의장과 회동,체첸사태 수습책을 논의했다고 국영 오스탄키노 TV가 4일 보도했다.

오스탄키노 TV는 의회 공보실 발표를 인용,체르노미르딘 총리가 블라디미르 수메이코 연방회의(상원) 및 이반 리브킨 국가두마(하원)의장과 만나 현재까지 나온 모든 체첸사태 수습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하고 회담은 4일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첸 수도 그로즈니를 장악하려는 러시아군의 대공세에 대한 주변 회교국들과 유럽국의 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알랭 쥐페 프랑스외무장관은 4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체첸공화국 무력개입을 비난하면서 프랑스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체첸 무력개입에 대해 설명할 것을 옐친에게 요청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쥐페장관은 이어 프랑스는 체첸사태 해결과 관련,다른 EU동맹국들과 공동 접근책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그같은 제안이 5일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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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1-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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