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대 관악산 이전 논란/시선 “산림훼손” 이유 난색 표명

서울농대 관악산 이전 논란/시선 “산림훼손” 이유 난색 표명

입력 1994-12-07 00:00
수정 1994-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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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장,최시장 방문 협조요청

서울대가 관악산 훼손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수원에 있는 농업생명과학대 및 수의대의 관악캠퍼스 이전과 유엔국제백신연구소 신축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대는 지난 9월 관악캠퍼스내 남쪽 관악산 기슭 3만1천평에 강의실과 실험실습실,기숙사 등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 4개동을 지어 97년까지 단계적으로 농업생명과학대·수의대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확정,지난달말 교육부를 거쳐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공문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울대는 또 국제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관악캠퍼스 호암생활관 부근에 유엔국제백신연구소와 컨벤션센터 등을 신축한다는 계획을 수립,지난 10월 관할 관악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서울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인구과밀억제지역인 서울에서의 학교 신·증설이 불가하지만 『학교의 교육정책상 부득이한 경우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동의를 얻으면 이전할 수 있다』는 과밀억제지역에서의 행위제한 완화규정을 근거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서울대 김종운총장은 지난 5일 최병렬시장을 방문,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9일 2025년 12월 교부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방산초·중·고 학생 통학로 안전 업그레이드가 다소 지연됐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간 방이1동 방산초·중·고교 일대 통학로의 노후화 문제와 학생 안전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남 의원의 송곳 지적을 통해 서울시 교통실의 추가 예산 2400만원까지 전격 투입되도록 이끌어냈다. 안전 업그레이드 공사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교부받아 송파구에서 집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생활관부터 현대자동차 블루핸즈까지의 전면도로 약 230m 구간이고 세부적인 공사 내용은 노후 아스팔트 정비 39a(1a=100㎡), 보도 정비 11.7a, 디자인 펜스 107경간, 과속방지턱 정비, 정차주차금지선, 안전표지판 설치 등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앞 전면도로는 측구 및 보도 정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6월부터는 디자인 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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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울시는 『비록 학교부지라고는 하지만 관악산 숲을 마구 파헤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며 『서울대에 신축건물 허가를 내줄 경우 선례를 남기게 돼 다른 대학들이 이를 근거로 신청할 경우 불허할 명분을 잃게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강동형기자>
1994-12-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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