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교각 그대로 사용/한강다리 보수공사 내용

성수대교 교각 그대로 사용/한강다리 보수공사 내용

성종수 기자 기자
입력 1994-12-06 00:00
수정 1994-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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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등 4개교량 상판 정비/당산철교 세로보 교체 불필요

서울시가 5일 확정,발표한 한강 교량 보수계획은 교량의 위험요인을 신속히 제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즉,다리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정비라기보다는 긴급보수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 끝난 안전진단 결과 한강 교량에 하자가 많이 발견됐지만 당장 무너질 정도로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4개 교량에 대한 진단결과 모두 1천1백14건의 하자가 발견돼 이 가운데 3백48건이 보수됐으며 내년 9월까지 나머지 7백66건에 대한 부수·보강공사가 이뤄지게 된다.

그러나 성수대교는 현재 검찰이 수사를 위해 자체진단을 하고 있어 수사결과가 나오는 내년초쯤 보수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당산철교는 국내·외 기술진의 진단 결과 당장 세로보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지적돼 전면 보수 여부는 추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번 보수 대상에서 가장 큰 비중이 주어진 부분은 상판과교각 사이의 주형으로 전체 하자발생 1천1백여건중 4백79건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다리는 반포대교로 1백70건이 적발됐다.특히 상판 손상이 심하고 교좌(슈)의 안전도가 의심돼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14억원이 투입돼 보강공사가 이뤄진다.

잠실대교는 교좌장치 및 주형이 부식됐으며 상판콘크리트의 균열 및 백화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8월까지 교좌장치 및 신축이음부 보수공사가 진행된다.

한남대교는 57곳의 하자가 발견됐으나 하자정도가 심한 것으로 드러나 내년 2∼3월중 교좌장치 및 주형에 대한 전면 보수가 실시된다.

상판·교각 등 83곳이 지적된 영동대교는 이달 중순 신축이음부 공사에 이어 내년 4월과 6월 교좌 및 교각에 대한 정비가 이뤄진다.

이같은 긴급보수계획과 별도로 7개 교량에 대한 중장기 보수·보강계획도 마련됐다.

이 사업에는 3천8백억원이 투입되며 우선 내년에 설계비를 포함,3백66억원이 책정됐다.

광진교는 오는 99년 4차선으로 신설되며 현재 철거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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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교도 내년말까지 보강공사가 마무리돼 1등교로 격상되고 영동·양화대교는 내년부터 99년까지 상판 보강공사가 실시돼 역시 1등교가 된다.<성종수기자>
1994-12-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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