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책/「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책/「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입력 1994-11-29 00:00
수정 199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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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대 대형서점들 연간 베스트셀러 분석/「무궁화…」 4백만권 판매… 인기 급증/젊은 작가 대거 등장… 소설류 많이 팔려/「일본은 없다」·「서른 잔치는 끝났다」도 주목

지난 1년동안 가장 많이 팔린 책은 김진명씨의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이다.

새로운 감각으로 일본문화를 비판한 전여옥씨의 「일본은 없다」를 비롯해 최영미씨의 시집 「서른,잔치는 끝났다」,이인화씨의 역사추리소설 「영원한 제국」,유홍준 영남대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2권도 크게 인기를 끌었다.

종로서적·을지서적·영풍문고등 서울의 대형서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주까지 1년동안의 베스트셀러를 집계,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남북한이 힘을 합쳐 일본을 쳐부순다는 내용의 「무궁화꽃이…」가 나이·직업에 상관없이 대단한 호응을 받아 출판사상 전례 없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가장 인기있는 책」으로 자리잡았다.「무궁화꽃이…」는 4백만권 가량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배울 것은없다」고 일본을 매섭게 비판한 「일본은 없다」는 70만부 정도가 팔리는 인기를 모았다.「일본은 없다」는 출간이후 「일본을 어떻게 보아야 하느냐」라는 논쟁을 사회에 불러일으켰고 「일본은 있다」(서현섭 지음)등 숱한 일본비평서를 만들어낸 계기가 됐다.

지난해 인문과학 서적으로는 드물게 장기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면서 「한국인의 레저 형태에 역사·문화 기행이라는 새 분야를 정착시켰다」고 평가받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은 올들어서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했다.지난 7월 나온 2권도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 목록 수위를 차지했으며,1∼2권의 인기가 함께 올라가는 보기드문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부문별로는 소설이 예년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인화·공지영·신경숙씨등 뛰어난 젊은 작가들이 대거 등장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서른,잔치는 끝났다」가 순수시집으로는 모처럼 많이 나가 주목을 받았다.

비소설 쪽에서는 전문작가들의 책보다 자기 분야에서 한몫을 하는 아마추어들이 쓴 책이 폭넓은 인기를 끌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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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체 책 판매량은 하반기 들어 더욱 부진해 출판계는 예년에 없던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이용원기자>
1994-11-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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