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불법이민자 자녀 치료못받아 숨져/가주 SOS법 두려워

미 불법이민자 자녀 치료못받아 숨져/가주 SOS법 두려워

입력 1994-11-26 00:00
수정 1994-11-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멕시코 이민자의 아들 훌리오 카노(12)는 백혈병에 걸렸으나 불법이민자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금지한 캘리포니아주 반이민법187(일명 SOS법)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병원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지가 24일 보도했다.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멕시코출신 불법이민자인 훌리오의 부모는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아들이 지난주초부터 아프기 시작했으나 SOS법에 따라 본국으로 추방될 것이 두려워 병원에 가기를 미뤄오다 지난 18일에야 60달러를 마련해 개인의사에게 아들을 데려가 항생제를 주사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다음날 아침 숨졌다고 말했다.

1994-11-26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