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준 채우기 “비상”/부족액 4조7천억… 여신규제 강화

은행 지준 채우기 “비상”/부족액 4조7천억… 여신규제 강화

입력 1994-11-16 00:00
수정 1994-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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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부족땐 유동성 조절자금 적용”

자금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행은 15일 은행권에 대해 오는 22일 11월 상반월의 지준 마감때 지준 적수를 채우지 못하면 벌칙성자금인 유동성조절자금(B₂)을 매기겠다고 통보했다.이날 현재 지준 적수 부족액은 4조7천억원으로 지준마감일까지 재정집행이나 당좌대월 한도축소에 따른 자금유입 등을 감안하더라도 일부 은행들은 적수를 제대로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통화관리에 나선 것은 한국통신주식 입찰이 과열되면서 총통화증가율이 15%까지 오르고 장·단기금리도 치솟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가계대출을 중단하고 기업에 대한 당좌대월한도를 줄이는 등 여신을 대폭 축소토록 각 지점에 지시했다.

한편 통화관리가 강화되면서 장·단기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단기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끼리 주고 받는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13.5%로 전날보다 0.42% 올랐다.<우득정기자>
1994-11-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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