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흰반점 현상」 피해 극심

「나뭇잎 흰반점 현상」 피해 극심

입력 1994-11-14 00:00
수정 1994-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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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넘는 「오존」 오염이 원인/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조치 시급/응용생태연 조사 결과

자동차 매연가스의 오염이 극심한 지역에 나타나는 나뭇잎의 흰반점 현상이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 한 학회의 관찰에 의해 밝혀졌다.

한국응용생태연구회(회장 이경재 서울시립대교수)는 9일 서울시내 전역의 나뭇잎에 오존의 피해로 깨알같은 반점이 나타나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동차 덜타기 시민의식 전환과 당국의 교통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 연구회는 지난해부터 이같은 현상이 일부지역의 진달래,철쭉,개나리,복숭아나무의 잎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던 것이 올해들어 서울시내 전역으로 번졌는데 특히 진달래와 철쭉의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이같은 현상이 심한 지역은 남산 팔각정 주차장인근,남대문인근,잠실 장미아파트,서울시립대교정,개포동 시립도서관,종묘주차장 시민공원 등이었다.

이교수는 『피해가 심한 진달래,철쭉이 지난 8월 초록색 대신 탈색된 잎으로 변한 것을 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며 가을들어 잎이 말라 버리는오존피해는 식물의 성장을 정지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말라죽게 돼 생태계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이제 아황산가스 대신 매연가스를 걱정하는 선진국형 대기오염피해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서울시내에 1백80만대의 자동차가 운행중인데 이중 36%가 디젤유를 사용하고 있어 올들어 오존농도가 10회 이상 기준치를 넘어선데다 더위와 가뭄의 영향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생태연구회는 이에따른 대책으로 시민들의 자율적인 자동차운행 횟수 줄이기와 당국은 자동차 배기가스의 배출규제를 현행의 3분의 1까지로 강화하고 엔진에 촉매장치 부착을 의무화해 엔진의 효율을 높여 배기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회는 독일의 경우 산림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어 국민운동으로 자동차 대신 자전거타기를 권장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우리나라도 멀지않아 심각한 오존피해국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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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대 재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림픽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재조성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 활용 가능성과 기존 시설 철거, 신규 시설 설치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김광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의회 전정 행정자치위원장 ▲박순옥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언주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광정책과 하동준 과장 ▲수변감성도시과 조현범 수변정책팀장 ▲치수안전과 김덕순 하천생태팀장 ▲한성백제박물관 고수봉 총무과장이, 송파구에서는 ▲문화유산과 권순영 과장과 ▲치수과 강대양 과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강기원 레거시사업실장이 참석해 기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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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처 박희만교통공해과장은 『자동차가 대기오염의 70%를 점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버스의 디젤유 배출이나 저공해차개발이 외국에 비해 5∼10년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에따라 디젤유 엔진의 후처리장치를 개발중에 있으며 매연배출의 규제도 강화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4-1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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