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지위/노영현(굄돌)

여성의 지위/노영현(굄돌)

노영현 기자 기자
입력 1994-11-09 00:00
수정 199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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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우리네 속담이 무색해질 정도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가고 있다.직장에서의 승진·승급은 물론이고 사회 모든 분야에서 여성이기에 겪어야 됐던 불이익이 많이 개선되었다.

지난달 발표된 제36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2백90명 중에서도 여성이 10.7%를 차지,법조계의 여성파워를 실감케 했다.사법시험사상 여성합격자 수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합격률에 있어서도 남성의 1.4%에 비해 2.5%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외국의 예를 보면 여성의 지위는 더욱 두드러진다.

스웨덴의 경우 여성 각료가 남성과 동수를 차지하고 있고 국회의원 수에서도 여성의원이 스웨덴에서 41%,노르웨이 39.4%,핀란드 38.5%이다.노르웨이의 여당인 노동당은 비례대표의 40%를 여성후보로 채택했고 독일은 10월16일의 총선에서 연방의회의원의 26.2%를 여성이 차지했으며 사민당은 여성의원에 대한 쿼터제(할당제)까지 채택하고 있을 정도이다.

미국에서는 이번 중간선거에 민주,공화 양당에서 1백25명의 여성이 출마했으며 일본은 현재 중의원 정수의 2.7%인 14명의 여성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상에서 보듯 구미권에서는 남녀의 구분보다 능력이 우선하는 정책과 국민적 공감대가 일찍이 확립되어 왔음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직은 한국의 여성지위가 서구제국 보다는 낮다고 하겠으나 교육수준의 향상,적극적인 사회활동,여성특유의 섬세함과 전문성이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볼 때 멀지 않은 장래에 여성의 지위는 국제화시대와 더불어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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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이 여성인 점을 감안한다면 그들의 잠재된 능력이 국가발전을 촉진하고 아울러 각박해져 가는 우리 사회를 한결 부드럽고 포근하게 바꿀 수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한국물가정보 회장>
1994-11-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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