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합의문 서명/어제 제네바서

미­북 합의문 서명/어제 제네바서

입력 1994-10-22 00:00
수정 199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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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박정현특파원】 북한과 미국은 21일 하오3시30분(한국시간 하오11시30분) 제네바 북한대표부에서 북핵동결과 경수로 제공,그리고 궁극적으로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키로 하는 내용의 역사적 「합의문」에 공식서명했다.<관련기사 7면>

이번 합의로 지난해 3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으로 야기된 북핵위기를 종결짓게 됐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냉전요소가 제거돼 남북관계와 주변국제상황에 새 지평이 열리게 됐다.

합의문은 북핵문제해결에 대한 지난 8월12일 북·미간 합의를 구체화시킨 「기본합의문」과 이들 원칙에 대해 세부이행내용을 담은 비공개 「부속합의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측은 로버트 갈루치핵대사,북한측은 강석주 외교부부부장이 서명했다.

미국은 합의문서명 직후 경수로및 대체에너지제공에 대한 클린턴 미대통령의 보장각서를 북한측에 전달했다.

한편 클린턴미대통령은 합의서의 『미국은 북한에 대한 핵무기 불위협 또는 불사용에 관한 공식 보장을 제공한다』는 조항에 따라 조만간 대통령친서 또는 정부성명을통해 이를 보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4-10-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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