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의원! 당신이 무균질입니까?/PC통신에 쏟아진 비판

박찬종의원! 당신이 무균질입니까?/PC통신에 쏟아진 비판

박용현 기자 기자
입력 1994-10-20 00:00
수정 1994-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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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대화창구가 성토의 장 돌변/후원회원까지도 폭력사건 맹비난/최근 열흘새 31건… 김동길대표도 꼬집어

『박찬종의원님,이제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소외받는 계층을 위해 무료변론이라도 하면서 국민들에게 사죄하십시오』

평소 박의원을 존경해왔다는 조모씨(전남 해남군)가 PC통신 천리안의 「박찬종과 함께」코너에 실어 놓은 글이다.

박의원이 지난 5월 지지자들과의 대화창구및 정책홍보수단으로 개설한 이 코너에는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신민당 전당대회 폭력사태에 대한 비난성 글들이 폭주,당초 의도와는 달리 박의원 성토장으로 변하고 있다.

한달평균 10여건에 불과하던 글들이 최근 열흘동안 31건에 달해 「구태」를 못 벗어난 정치행태에 대한 실망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반증하고 있다.정계은퇴를 직접 요구하는 강도높은 내용도 자주 눈에 띈다.

「가입자기호」가 「HOON 1007」인 한 시민은 『정치보다도 박의원 자신에게 관심이 많았는데 실망을 금치 못했다』며 『연일 언론보도로 이미지가 깎이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런 오해를사게 된 책임은 분명 박의원에게 있다』고 꼬집었다.

비난의 화살은 박의원뿐만 아니라 김동길의원에게도 함께 향하고 있다.

이모씨(강원도 태백시)는 『신민당 공동대표인 박·김 두 의원을 모두 존경해왔지만 최근의 모습은 되새기고 싶지도 않다』며 깊은 실망감을 표시했다.

박의원에 대한 애정을 여전히 간직한 지지자의 글도 없는 것은 아니다.대구에 사는 한 시민은 『지금의 진흙탕싸움에서 벗어나 정도를 걷기 바란다』고 충고하면서 『끝까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비난성 글을 보내는 사람들 가운데는 단순한 지지자뿐 아니라 직접적인 후원자까지 포함돼 있어 박의원측이 느끼는 아픔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박의원 후원단체인 「우당회」의 중앙위원이라고 밝힌 최모씨(44·서울시 동작구)는 『이제 누구를 후원하고 싶은 마음까지 없어졌다』며 『PC통신을 통해 해명의 글을 실어달라』고 희망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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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의원측의 해명은 아직 실리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대응이 주목된다.<박용현기자>
1994-10-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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