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훈련 재개여부 월말 결정/95년도 방위분담금 3억달러 확정

팀훈련 재개여부 월말 결정/95년도 방위분담금 3억달러 확정

입력 1994-10-09 00:00
수정 1994-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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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회의

【워싱턴=박재범특파원】 미국은 현재 진행중인 미­북3단계회담에서 북한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에 대비,유엔안보리 제재와 한반도의 군사력증강등 북한에 대한 압력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페리 미국국방장관은 7일(한국시간 8일새벽) 제26차 한미안보협의회가 끝난뒤 펜타곤에서 가진 이병태국방장관과의 합동기자회견에서 『북한핵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지난 봄의 위치로 되돌아가는 셈』이라면서 『당시 유엔제재와 한반도군사력 증강등의 조치가 취해졌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페리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북한과 더이상 대화를 가질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재추진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이병태장관은 팀스피리트훈련과 관련,『미­북간 제네바회담이 진행중이고 이달 15일께 북한의 권력승계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시기,즉 이달말까지는 지난 4월양국이 발표한대로 팀스피리트훈련을 11월중 실시할 것인지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장관은 또 『한국은 북한핵에 맞서 핵을 보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양국은 이에 앞서 펜타곤회의실에서 한미안보협의회 전체회의를 갖고 ▲미국은 한국에 지속적으로 핵우산을 제공하며 ▲현행 정전협정은 남북한간의 직접협상에 의해 영구적인 평화협정으로 전환될 때까지 유효하며 ▲북한핵문제가 종결될 때까지 주한미군 2단계감축을 동결하고 ▲북한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남북대화의 진전과 한반도비핵화선언의 이행이 중요하며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지속적 실시가 긴요하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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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은 또 한국의 95년도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을 전년보다 4천만달러 늘어난 3억달러로 결정하고 21세기에 대비,미래에도 한미안보협력관계가 계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1994-10-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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