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춘기」·SBS 「공룡선생」이어 KBS도 곧 방송/교사·가족·친구와의 관계 폭넓게 취급
최근 흉폭한 범죄사건들이 연달아 발생,청소년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큰 몫을 할 수 있는 청소년드라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막을 올린 MBCTV의 「사춘기」와 SBSTV의 「공룡선생」에 이어 KBSTV도 올 가을 개편과 함께 「청소년 드라마」를 신설키로 했다.
KBS가 92년 11월 「맥랑시대」 종영 후 2년만에 청소년드라마를 부활함에 따라 MBC-SBS의 맞대결에서 3파전으로 양상이 바뀐 청소년 드라마 분야의 판도 변화가 전망된다.
청소년 드라마는 입시위주의 교육제도 아래 공부만을 강요 당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교육적 측면때문에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 오래 전부터 강조돼 왔으나 시청률 지상주의라는 방송현실에서 도외시 됐던 것.더구나 종래의 드라마는 교훈적인 측면만을 강조해 청소년들로부터 외면당하거나 하이틴 스타의 신변잡기로 일관해메시지 전달에도 실패하는 등 제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
그러나 MBC의 「사춘기」가 초반의 고전을 극복하고 고정팬을 확보하는등 호평을 받으면서 청소년 드라마에 대한 방송가의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
청소년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에서 「성장 드라마」라는 형식을 내걸고 기획된 「사춘기」(장용우 연출)는 사물을 보는 신선한 시각과 건전한 내용 등으로 기존의 하이틴 드라마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중소도시의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는 동민의 주변 이야기를 현실감있게 그린 이 드라마는 주인공역을 맡은 정준을 비롯해 실제 사춘기를 겪고 있을 법한 청소년들이 배역을 맡아 친근감을 더한다.재미있게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이 드라마는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영화제 드라마 부문에서 3위에 이어 올해 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차지하는등 개가를 올렸다.
SBS의 「공룡선생」은 최근 온형옥PD가 바톤을 이어 받으면서 기숙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일반 고등학교의 교실로 주무대를 바꾸고 가정,독서실 등도 카메라에 담아 고교생들의 생활을 폭넓게 그려 나가고 있다.
또한 신세대 교사상을 보여주는 한편 학생들의 이성문제,진로문제,가치관의 갈등을 함께 풀어 가도록 변화를 주었다.
K1TV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하오 7시35분 방영되는 「청소년 드라마」(이유황연출 윤혁민극본)는 학교생활 못지 않게 가족과의 유대와 정서생활 또한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돈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는 부모 밑에서 과보호를 받으며 자라 반항아 기질이 있는 조인수,친구처럼 대화가 통하는 부모를 가진 모범생 이형준,과대망상증에 걸린 아버지를 둔 차동복,부모가 의사인 유복한 가정의 한희정 등 남녀공학 고등학교 2학년생 4명이 등장한다.부모,교사 등 기성 세대도 이야기의 중심이 돼 학교교육외에 가정교육도 중요함을 강조한다.<함혜리기자>
최근 흉폭한 범죄사건들이 연달아 발생,청소년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큰 몫을 할 수 있는 청소년드라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막을 올린 MBCTV의 「사춘기」와 SBSTV의 「공룡선생」에 이어 KBSTV도 올 가을 개편과 함께 「청소년 드라마」를 신설키로 했다.
KBS가 92년 11월 「맥랑시대」 종영 후 2년만에 청소년드라마를 부활함에 따라 MBC-SBS의 맞대결에서 3파전으로 양상이 바뀐 청소년 드라마 분야의 판도 변화가 전망된다.
청소년 드라마는 입시위주의 교육제도 아래 공부만을 강요 당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교육적 측면때문에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 오래 전부터 강조돼 왔으나 시청률 지상주의라는 방송현실에서 도외시 됐던 것.더구나 종래의 드라마는 교훈적인 측면만을 강조해 청소년들로부터 외면당하거나 하이틴 스타의 신변잡기로 일관해메시지 전달에도 실패하는 등 제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
그러나 MBC의 「사춘기」가 초반의 고전을 극복하고 고정팬을 확보하는등 호평을 받으면서 청소년 드라마에 대한 방송가의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
청소년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에서 「성장 드라마」라는 형식을 내걸고 기획된 「사춘기」(장용우 연출)는 사물을 보는 신선한 시각과 건전한 내용 등으로 기존의 하이틴 드라마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중소도시의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는 동민의 주변 이야기를 현실감있게 그린 이 드라마는 주인공역을 맡은 정준을 비롯해 실제 사춘기를 겪고 있을 법한 청소년들이 배역을 맡아 친근감을 더한다.재미있게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이 드라마는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영화제 드라마 부문에서 3위에 이어 올해 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차지하는등 개가를 올렸다.
SBS의 「공룡선생」은 최근 온형옥PD가 바톤을 이어 받으면서 기숙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일반 고등학교의 교실로 주무대를 바꾸고 가정,독서실 등도 카메라에 담아 고교생들의 생활을 폭넓게 그려 나가고 있다.
또한 신세대 교사상을 보여주는 한편 학생들의 이성문제,진로문제,가치관의 갈등을 함께 풀어 가도록 변화를 주었다.
K1TV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하오 7시35분 방영되는 「청소년 드라마」(이유황연출 윤혁민극본)는 학교생활 못지 않게 가족과의 유대와 정서생활 또한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돈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는 부모 밑에서 과보호를 받으며 자라 반항아 기질이 있는 조인수,친구처럼 대화가 통하는 부모를 가진 모범생 이형준,과대망상증에 걸린 아버지를 둔 차동복,부모가 의사인 유복한 가정의 한희정 등 남녀공학 고등학교 2학년생 4명이 등장한다.부모,교사 등 기성 세대도 이야기의 중심이 돼 학교교육외에 가정교육도 중요함을 강조한다.<함혜리기자>
1994-10-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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