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임의구금 허용·3개신문 정간 선포
【라고스 로이터 AP AFP 연합】 나이지리아 군부는 6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석유노조 파업을 굴복시킨 여세를 몰아 각종 소요 등을 억압하기 위한 강도높은 포고령을 발표하는 등 반체제 언론과 단체·인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탄압에 착수했다.
나이지리아 군부는 이날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인물에 대해 재판없이 3개월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포고령을 비롯,강경한 내용의 포고령들을 발표했다고 나이지리아통신(NAN)이 보도했다.
군사정부는 또 현정부의 결정사항이 법원의 재판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기된 새로운 포고령을 발표함으로써 노조지도부 해체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원천봉쇄했다.
군부는 이와함께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가디언지등 3개 신문·잡지 그룹에 대해서도 6개월간 정간 조치를 취하는 포고령도 아울러 발표했다.
이에대해 반체제변호사 가니 파웨힌미는 로이터통신에 『이같은 포고령은 폭격과 다름없다』고 분개하면서 『이는 나이지리아가 비상사태하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파웨힌미 변호사는 12호 포고령에서 아바차장군이 이끄는 현군사정부는 혁명정부인 만큼,정부의 조치가 법원의 심리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앞서 해체된 나이지리아 최대의 석유노조지도부는 근로자들의 파업을 공식중단한다고 밝혔다.
【라고스 로이터 AP AFP 연합】 나이지리아 군부는 6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석유노조 파업을 굴복시킨 여세를 몰아 각종 소요 등을 억압하기 위한 강도높은 포고령을 발표하는 등 반체제 언론과 단체·인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탄압에 착수했다.
나이지리아 군부는 이날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인물에 대해 재판없이 3개월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포고령을 비롯,강경한 내용의 포고령들을 발표했다고 나이지리아통신(NAN)이 보도했다.
군사정부는 또 현정부의 결정사항이 법원의 재판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기된 새로운 포고령을 발표함으로써 노조지도부 해체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원천봉쇄했다.
군부는 이와함께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가디언지등 3개 신문·잡지 그룹에 대해서도 6개월간 정간 조치를 취하는 포고령도 아울러 발표했다.
이에대해 반체제변호사 가니 파웨힌미는 로이터통신에 『이같은 포고령은 폭격과 다름없다』고 분개하면서 『이는 나이지리아가 비상사태하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파웨힌미 변호사는 12호 포고령에서 아바차장군이 이끄는 현군사정부는 혁명정부인 만큼,정부의 조치가 법원의 심리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앞서 해체된 나이지리아 최대의 석유노조지도부는 근로자들의 파업을 공식중단한다고 밝혔다.
1994-09-0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