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 노조원 탈퇴 가속/8백69명 또 이탈… 총2천3백명으로 늘어

현중 노조원 탈퇴 가속/8백69명 또 이탈… 총2천3백명으로 늘어

입력 1994-09-07 00:00
수정 199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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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1백96명은 시한부 파업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중공업이 노조원들의 잇단 조합탈퇴와 노조위원장의 단식농성,대의원들의 동조파업으로 장기파업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있다.

현대중공업 반장협의회(회장 장헌중)소속 노조원 8백69명은 6일 집행부의 노선에 반발,노조탈퇴를 공식선언했다.이들은 울산시청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노조집행부가 지난달25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면서 파업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투표권을 박탈했으며 조합원의 실익보다 집행부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현집행부체제하에서는 조합원으로서의 권리와 혜택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원 노조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까지 공식적으로 조합을 탈퇴한 조합원은 전체 조합원의 10%가 넘는 2천3백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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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이갑용노조위원장은 상여금삭감분 보전과 특별휴가실시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대의원 1백96명도 집행부의 투쟁에 동조,이날 하룻동안 시한부파업에 들어가노조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1994-09-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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