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민자 이 정책의장
일본은 한국이 참여를 요청하면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전제로 북한의 경수로 전환지원에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핵관련시설을 시찰하고 지난 25일 귀국한 민자당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26일 『일본의 집권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 정조회장이 핵문제 해결을 전제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유지 차원에서 경수로지원의 일정부분을 부담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혔다.
이의장은 『지난 23일 가토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북한의 경수로전환을 지원하는데 일본이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할 의사를 묻자 이같이 조건부로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의장은 가토회장이 『북한이 핵무장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방위비부담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므로 평화유지차원에서의 경수로지원은 오히려 싸다』면서 동참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최병렬기자>
일본은 한국이 참여를 요청하면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전제로 북한의 경수로 전환지원에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핵관련시설을 시찰하고 지난 25일 귀국한 민자당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26일 『일본의 집권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 정조회장이 핵문제 해결을 전제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유지 차원에서 경수로지원의 일정부분을 부담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혔다.
이의장은 『지난 23일 가토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북한의 경수로전환을 지원하는데 일본이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할 의사를 묻자 이같이 조건부로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의장은 가토회장이 『북한이 핵무장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방위비부담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므로 평화유지차원에서의 경수로지원은 오히려 싸다』면서 동참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최병렬기자>
1994-08-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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