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룸살롱」은 “죽음의 미로”

「화재 룸살롱」은 “죽음의 미로”

입력 1994-08-19 00:00
수정 1994-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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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 유독가스속 출구 못찾아 참사/화재경보기도 먹통

유흥접객업소들의 화재안전대책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7일 밤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레스」룸살롱화재사건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작동하도록 되어 있는 자동화재탐지시설을 평소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은 데다 화재안전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종업원들의 화재신고 지연 등이 복합된 「인재」였다.

서울시 소방본부는 지난 2월23일 파레스룸살롱에 대해 정기소방점검을 실시,자동화재탐지설비가 불량한 것을 발견해 보완명령을 내려 3월17일 이를 완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켈·카드뮴으로 충전된 예비배터리가 내장된 자동화재경보기는 정전이 되더라도 20분정도는 정상가동토록되어 있으나 이 경보기가 화재발생당시 전혀 작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소방서측의 업소에 대한 관리감독이 형식적이었음을 드러냈다.

이와함께 1.5m너비의 좁은 복도에다 카펫·커튼 등 인화성이 강한 장식이 대부분인 실내가 「ㄷ」자형 미로구조로 돼있어술에 취한 손님들이 쉽게 출구를 찾지 못해 대형사고는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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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종업원들도 소방점검시 반드시 받도록 되어 있는 인명대피훈련을 받지않고 신고를 늦게 하는 바람에 대형사고를 불러 일으켰다고 관계자들은 보고있다.<박현갑기자>
1994-08-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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