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재야·학생단체,“준비위 결성”
민중정치연합·진보정당추진위원회·한반도평화와 통일시대맞이 전국학생운동본부등 21개 재야·학생단체 대표들은 9일 상오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적 통일운동을 전개할 한시적 기구로서 「진보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86년이후 남한내 통일운동은 북한 조선노동당의 어용단체에 불과한 범민련 북측준비위원회와 해외 친북인사들의 결집체인 범민련 해외준비위원회와의 연대에만 몰두,민간통일운동의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남한의 천민적 자본주의나 북한의 우리식 사회주의가 아닌 진보적 통일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일운동과 학생운동은 남북간 냉전대결구도에서 벗어나 친북 또는 반북이라는 흑백 선택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만 순수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역사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생운동내부의 주사파문제는 당국의 조치에 의해서가아니라 학생운동권의 비판과 자정능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민중정치연합·진보정당추진위원회·한반도평화와 통일시대맞이 전국학생운동본부등 21개 재야·학생단체 대표들은 9일 상오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적 통일운동을 전개할 한시적 기구로서 「진보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86년이후 남한내 통일운동은 북한 조선노동당의 어용단체에 불과한 범민련 북측준비위원회와 해외 친북인사들의 결집체인 범민련 해외준비위원회와의 연대에만 몰두,민간통일운동의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남한의 천민적 자본주의나 북한의 우리식 사회주의가 아닌 진보적 통일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일운동과 학생운동은 남북간 냉전대결구도에서 벗어나 친북 또는 반북이라는 흑백 선택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만 순수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역사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생운동내부의 주사파문제는 당국의 조치에 의해서가아니라 학생운동권의 비판과 자정능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1994-08-10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