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 타결단계 실행” 접근/원전대체 화전지원도 요청/폐연료봉 처리 미기술진 방북 검토/제네바회담 오늘 속개
미국과 북한은 8일 제네바에서 속개된 3단계회담 두번째 회의에서 양측의 모든 의제를 광범위한 틀 속에서 포괄적으로 타결짓되 실행은 단계적 또는 동시적으로 하자는 원칙에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9일 알려졌다.<관련기사 4·5면>
이는 한국과 미국 두나라의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방안과 북한의 일괄타결방안을 절충한 형식으로 미국과 북한의 해결방식에 대한 의견접근은 미·북회담의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관련,북한측은 8일 회담에서 폐연료봉을 재처리하지 않고 콘크리트 벽속에 영구폐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정부의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은 현재 건설중인 50Mw급과 2백Mw급 흑연 감속로 건설을 중단하고 영변에 있는 5Mw급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하는 보상으로 경수로 전환지원 말고도 화력 발전소 건설및 송·변전 시설의 교체를 요구했다』고 전하고 『미국은 이를 들어주기 위해서는 한국형원자로가 선택되어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 강조했으며,북한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말해 한국형원자로로 전환하는데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소식통은 또 『미국과 북한이 폐연료봉의 보관기간연장에 합의한 만큼 냉각저수조의 수질을 바꾸기 위해 미국 기술진이 이달중 방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미국은 이미 1차회의 때 이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술진에 의해 특수화학 처리되면 보관 기한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양승현기자>
◎일부문제 상당진전/미북대표 밝혀
【제네바=박정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8일 열린 3단계 고위급회담에서 핵문제 해결방안에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뤄냄으로써 고위급회담은 급진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차관보는 이날 9시간여에 걸친 회담이 끝난뒤 『일부 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으며 북한측 수석대표인 강석주외교부부부장도 『의견 차이점도 많았지만 일부 측면에서는이해가 됐고 전망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부부장은 『건설중인 흑연 감속로 발전소를 동결함으로써 보상을 받고자 한다』며 『폐연료봉 처리도 국제사회가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 제의에 따른 본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0일 제네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북한과 사흘째 고위급회담을 열어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과 북한은 오는 10,11일쯤 고위급회담을 일단 중단하고 10일쯤 지나 다시 3단계 2차고위급회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북한은 8일 제네바에서 속개된 3단계회담 두번째 회의에서 양측의 모든 의제를 광범위한 틀 속에서 포괄적으로 타결짓되 실행은 단계적 또는 동시적으로 하자는 원칙에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9일 알려졌다.<관련기사 4·5면>
이는 한국과 미국 두나라의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방안과 북한의 일괄타결방안을 절충한 형식으로 미국과 북한의 해결방식에 대한 의견접근은 미·북회담의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관련,북한측은 8일 회담에서 폐연료봉을 재처리하지 않고 콘크리트 벽속에 영구폐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정부의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은 현재 건설중인 50Mw급과 2백Mw급 흑연 감속로 건설을 중단하고 영변에 있는 5Mw급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하는 보상으로 경수로 전환지원 말고도 화력 발전소 건설및 송·변전 시설의 교체를 요구했다』고 전하고 『미국은 이를 들어주기 위해서는 한국형원자로가 선택되어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 강조했으며,북한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말해 한국형원자로로 전환하는데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소식통은 또 『미국과 북한이 폐연료봉의 보관기간연장에 합의한 만큼 냉각저수조의 수질을 바꾸기 위해 미국 기술진이 이달중 방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미국은 이미 1차회의 때 이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술진에 의해 특수화학 처리되면 보관 기한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양승현기자>
◎일부문제 상당진전/미북대표 밝혀
【제네바=박정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8일 열린 3단계 고위급회담에서 핵문제 해결방안에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뤄냄으로써 고위급회담은 급진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차관보는 이날 9시간여에 걸친 회담이 끝난뒤 『일부 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으며 북한측 수석대표인 강석주외교부부부장도 『의견 차이점도 많았지만 일부 측면에서는이해가 됐고 전망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부부장은 『건설중인 흑연 감속로 발전소를 동결함으로써 보상을 받고자 한다』며 『폐연료봉 처리도 국제사회가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 제의에 따른 본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0일 제네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북한과 사흘째 고위급회담을 열어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과 북한은 오는 10,11일쯤 고위급회담을 일단 중단하고 10일쯤 지나 다시 3단계 2차고위급회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4-08-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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